사라져버릴 바다를 기억하려는 풍차

이번 추석때 집에 내려가서 아버지랑 군산 새만금 간척 사업 광경을 보러 갔다.

군산에서 20년을 살면서 정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는 속담을 피부로 느끼기 충분했다.

어떻게 그렇게 뚝딱 육지를 만들고 그러는지… 군산시민이 아니라면 느끼기 힘든 대단한 광경이다.

그중에서도 새로 생긴 풍력 발전소는 볼만했다.

6기의 풍차가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같은 방향을 보고 돌아가는걸 보면서 이스터 섬의 석상이 생각나는걸 무엇일까?

풍차는 무릇 앞으로 육지가 될 바다를 기억하고자 바다만 바라보는게 아닐까?

일상에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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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나

군산 새만금 간척 사업소 가는 길좀 알려주세요… 저두 군산 살지만 한번두 가번 적이 없는뎅…..ㅠ.ㅠ

곰곰이

나는나 님 : 질문에 포스팅을 올려드릴까 했는데요.. 그럴만한게 아니라서 … 그냥 설명만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식도를 찾아가시는게 중요합니다. 군산외항쪽에서 서쪽으로 쭉 가시면 오식도가 나옵니다. 이것도 섬이였는데 육지가 된셈이죠. 그리고 더 서쪽으로 나오면 비응도를 잇는 간척지 사업소가 나옵니다. 그곳에 가서 보면 멀리 풍차도 보이고 그럴겁니다.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곳이죠..

그치만 더 쉬운 방법은 군산 – 전주간 고속화 도로를 통해 오식도에 가는 방법이 있더군요. 아마도 군산 사신다면 군산대 정문 넘어서 서쪽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