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트위터 팔로워분들 분석해보기..

내 트위터에는 394명의 팔로워가 존재한다. R meetup 발표준비를 핑계로 팔로워와 팔로잉간의 플로팅 몇 개를 그려 봤다.

아래 작업을 위해서 twitteR, ROAuth ggplot2 패키지를 사용했고, 관련 코드는 meetup 이후에 공개하겠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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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점의 크기는 트윗수를 의미한다.

소셜캐스터, 오마이뉴스, 임성길 분의 트위터와 같은 엄청난 팔로워들과 팔로잉을 가지고 계신 분들 때문에 많은 분들이 그래프에서 보이질 않는다.

재밋는 사실은 임성길님의 트윗의 경우 본인이 팔로잉 하는 사람들이 팔로워들의 숫자만큼 많은걸 볼 수 있는데, 오마이 뉴스나 SKT 트위터는 그런 경향이 없다. 게다가 권정혁/구루 님의 트위터도 역시 그렇다. 아마도 이런분들의 트위터는 사람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서 팔로잉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예상해 본다.

자세히 보기 위해 20000팔로워 아래의 분들만 따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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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6만 팔로워 아래 분들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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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된 라인을 해석해 보자면 1000팔로워 아래 분들은 주로 본인이 팔로잉 하는 숫자가 대체적으로 본인을 팔로우하는 숫자들보다 많은 경향을 보인다.

과도한 억측일지 모르지만, 이런 경향을 보이는 분들은 정보 생산의 트위터러라기 보다는 정보 소비의 트위터러일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게다가 꼭히 트윗을 많이 날린다고 팔로워들이 꼬이는 것도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이걸 보니 팔로잉 하는 사람이 적으면서 팔로워들이 많고, 게다가 트윗 량도 고만고만한 트위터러가 정보성 있는 트윗을 날리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예를 들어 “추천 책 정보”

 

내가 속해 있는 1000 팔로워 아래는 거의 춘추전국 시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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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내 팔로워들만 볼 때 팔로워들의 숫자와 팔로잉의 숫자의 상관관계는 0.80에 육박했으며 이를 볼 때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팔로잉 하는게 그나마 팔로워들을 많이 모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트윗량과 팔로워 숫자의 상관관계는 0.40정도로 양의 상관관계지만 꼭히 트윗이 적다고 팔로워들이 적게 오는 것은 아니다. 적은 트윗으로도 사람을 모으는 트위터러를 찾아보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R로 트위터 분석 하는 과정 소개를 하는 세션을 준비하다가 그려 봤는데 보다가 시간 가는줄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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