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ㄷㄷ라고 포럼에는 소개되는 eeepc 901을 정발하자마자 구입했다.
zdnet에서는 어제 일본에서 시판을 했다고 하네..
국내 정식 발매일이 저번주 금요일이니 그날 받아서 바로 분해해서 메모리 증설하고 열라게 윈도우즈 최적화에 돌입했다.
이게 SSD 12G라고 되어 있지만 4G, 8G 씩 물리적으로 드리이브가 나눠져 있고 4G 영역에 OS가 설치되어 있다.
심지어 XP 홈에디션 기본 탑제에 office를 8G영역에 깔았음에도 불구하고 업데이트 하고 나니 벌써 4G영역은 20메가 남았다고 난리였다. 헉…..
무슨 그러면 이놈들은 업데이트도 하지말고 그냥 깔린 그대로 사용하라고 PC를 출시한건가?
사실 정말 그런거 같다.
그래서 가만히 이 상황을 그냥 둘 수 없어서 xp 최적화 버전을 찾아 다녔다.
windows FLP가 가장 낫다는 소문을 듣고 외장 ODD가 없는 관계로 USB 속에 os이미지를 넣고 설치를 했다.
그리고 성능이 좋다고 나온 FAT32로 포멧을 했다.
사실 위 방법들로 충분히 몇분 안걸려서 내가 쓰기 편한 윈도우로 최적화 시켰다.
드라이버 다 깔고 업데이트를 다 하니 4G SSD에 2G가 남았다. 오호
그럼 다른 프로그램들은 어디서 설치해야 하나??
다 D드라이브인 8G SSD에 몰아 넣을 예정이다.
그래서 속칭 Portable Program들을 찾아 다녔다.
이런 프로그랟들은 레지스트리를 건드리는걸 최소화하고 독립적으로 실행이 되게끔 패키징한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usb에 간단히 담아서 쓸수 있게끔 개별적으로 사용자들이 패키징한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http://portableapps.com/apps
http://usboffice.ohpy.com
내가 필요로 하는 ms office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들이 다 있었다.
그리고 zif 케이블이 도착하는 금주 화요일 정도에는 느려터진 8G SSD를 뽑아버리고 60G 삼성하드를 장착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이 후속 버전을 만들려고 미리 설계를 하드를 장착할 수 있게 해놓은거 같다. 정말 멋지넹..
EeePC901 – Internal ZIF Storage Solution!!!
위 글을 쓴 사람은 hdd를 ipod에서 뜯어 냈다고 한다. ㅋ
이런 모든 정보를 http://forum.eeeuser.com/ 이 사이트에서 얻었다.
아직 정식으로 제품 출시도 안했다는 1.8인치 HDD를 구입한지 몇일도 안된 노트북의 배를 따서 넣게 만든 장본인들이 저 포럼에 있다.
아무튼 모든 작업을 해주고 나서 쾌적하게 블로깅을 하고 있다.
예전에 고진샤 umpc에 한번 데어서 정말 심사 숙고 해서 구입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정말 만족하고 있다. 고진샤 umpc를 구입하고 나서 바로 후회한것에 비하면 대 성공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우연히 알게된 WinFLP에 정말 만족한다.
그러나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건 왜 이런 좋은 OS를 놔두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OS를 달고 나왔냐는 것이다. eeepc 901을 잘 만든건 이해하지만 마지막에 이런 과오를 범할 줄이야.
나로서 이렇게 최적화를 시켜주는대로 기대한만큼 잘 돌아가줘 셋팅하는 재미가 솔솔 하지만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대다수 유저에게는 eeepc로 컴퓨팅을 즐기기에 큰 벽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easy, excellent, exciting 의 eee이던데… easy는 영 아닌거 같다.
최적화를 안하면 되지 안냐고 할수도 있지만 업데이트도 용량문제로 못하는 os를 가지고 있으면 보안에 취약해 질 수 밖에 없고 사용하면 할 수록 다른문제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많다.
eeepc 901 좀 아는 사람에겐 대단한 물건… 일반인에겐 ?? by from __future__ import dream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 4.0 International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