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 First 시리즈에 폭 빠지다.

살면서 내가 원하던 내가 궁금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한 곳을 시원스래 긁어주는 그런 책을 만나는건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한장 한장 넘길수록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책이 있었으니 그 책이 바로 Head First 시리즈다.

이전에는 몰랐지만 Head First Statistics를 완독하고 너무 감동을 받아서 이 시리즈를 주목하고 있다. 이 책만큼 hypothesis test / confidence interval을 다양한 확률 분포를 대상으로 명쾌하게 정리해주는 책을 생전 보지를 못했다. (클라이맥스는 hypothesis test 의 Error2를 구하는 과정이였다. @.@)
물론 이와 같은 개념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나를 다시 돌아보면서 안다는게 과연 무엇인지 주말동안 심각하게 고민했다.
공자님이 일찌기, “안다는걸 안다고 이야기하고 모르는걸 모른다고 하는게 진짜 아는거라”  고 그랬는데 모르는걸 안다고 했으니 나는 몰랐던게 분명하다. 
그러나 이제는 좀 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거 같다.

요즘 수학 분야 뿐만 아니라 물리학 분야로까지 책 주제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는데 내가 게임 프로그래머라면 Head First Physics를 보겠지만 오늘 온 Amazon의 Recommendation메일을 보니 Head First Algebra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이것 또한 내가 원했던 책이다. ^^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대수학 개념을 다시 한번 리뷰해보는 기회가 왔구나. 쩝…

참!,  대수학중에 선형 대수학은 확률 통계와 더불어 정보검색 및 기계학습, 데이터 마이닝의 필수 기본 개념중에 하나다. 기본의 중요성은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나저나 한빛출판사에서 어서 빨리 저거 수입되었다는 수입원서메일이 왔으면 좋겠다. 한빛을 통하면 요즘 환율대비 약 만원정도는 싸게 살수 있기 때문이다. (단, pre-order 일때)

ps. 이상하게 올해 들어서 O’Reilly책을 많이 보게 된다. 예전에는 난해하고  이상한 번역책만 골라서 보다보니  개인적으로 이미지가 않좋았는데…
하긴 올해 본 오라일리 책이 죄다 원서였다는게 공통점이긴 하지만…
하지만 이 출판사의 기술적인 조류를 읽어 나가는 혜안은 정말 인정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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