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점과 나쁜점을 한번 정리해봤다.
좋은점
1. 예비군을 1년에 8시간만 받으면 된다.(올해 이 덕을 많이 봤다)
2. 학교에서 필요한 책을 원없이 사서 볼수 있다.(학생때보나 금전적으로 그나마 자유롭다.)
3.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이 현장에서의 중요한 기초및 아이디어의 원천이 될수 있다.
– 실제적으로 웹로봇 개선 아이디어및 형태소 분석기 관련 지식은 학교에서 얻은 지식의 덕을 많이 봤다.
4. 회사내에서 전문가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5. 개인적으로 책을 많이 구입하는 편인데 책을 미리 도서관에서 빌려서 사기전 먼저 볼수 있다.
6. 주말에 조용하게 책을 볼수 있는 공간을 마련되어 있다. 물론 무선인터넷도 제공이 된다.
7. 여러 학교내에서의 세미나나 학술제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다.
8. 국내 최고의 자연어 처리 분야 전문가분들에게 자문을 구할수 있다.
9. 직접 실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논문 주제를 정하기가 그나마 수월할 것이다.(이건 내 예상)
좋은점은 이정도구…
나쁜점
1. 업무가 과중할때 가치판단의 기로에 서게된다.(수업을 빠질것이냐 말것이냐)
2.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함께있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3. 주말에 쉴 틈이 없다.(레포트를 쓰거나 공부를 해야한다. 주말에 안하면 따라갈수가 없다)
4. 저축을 다음 등록금 마련에 중점을 둘수밖에 없다. (등록금이 비싸다)
5. 주간에 수업을 듣고 싶은게 있는데 듣지를 못한다.(교수님이 청강하러 오랬는데….ㅜㅜ)
6. 헬스클럽을 일주일에 많이가면 3번 갈수있다.(전에는 매일 갔었다.)
– 이건 집근처로 헬스클럽을 옮기면 어느정도 해결이 될거 같다.
무엇보다 나쁜점은 학업과 생계를 책임져야한다는게 너무 힘들다는거다.
무엇하나 포기해서는 다 엉망이 되어 버리니…
그리고 운동에도 삶의 포커스를 맞춰놓고 있는데 운동도 일주일에 2번 남짓밖에 못하니.
운동을 챙길라니 여자친구 만날 시간이 없고..
몸이 두개면 딱 좋겠는데…
요즘 주말에 학교 가면서 생각하는게 나중에 자식을 낳고 키우고 대학을 보넨다 치면 돈 장난 아니게 들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 가면 노트북은 죄다 가지고 다니고 있고, 게다가 ipod같은 mp3 필수
밥 한끼에 3500원 3끼면 약 만원돈…게다가 음료수 마셔야지… 복사해야지…책 연체료 내야지… 책 사봐야지..
방값 내야지…학사 등록금은 연고대 400만원돈 한다고 그러던데.. 나중에 내가 애 키울때되면 천만원돈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솔직히 회사다니면 교통비나 점심식사 비용 이외에는 거의 안든다. 나도 학교에만 오면 이래저래 돈을 많이 쓰긴 한다.
하루에 만원돈…
애 둘만 키운다면 집 거덜나는거 아닌가 모르겠넹..
위와같은 생각을 학부시절에 했다면 좀더 알차게 생활했을거라는 생각이 가끔들긴하다.
하지만 내가 지금 열심히 할수 있는것도 학부시절 방황의 때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그때 적당히 열심히 했다면 지금 내가 하기 싫은일을 죽을상을 하고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위와 같은 단점과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다닌다는것은 내 삶의 새로운 원동력이 된다.
최소한 학교덕분에 24시간을 48시간처럼 사는게 사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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