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p을 배워볼라고 전부터 이래저래 기웃거렸지만 생소해 보여서 이내 포기하기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어제 뭔 바람이 불었나 Lisp책을 붙잡고 문법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LispWorks를 깔고 Shell에다 한줄한줄 연습을 1시간 정도 해봤다.
소감은 굉장히 영어문법적인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 1 2 3 4)
더한다 1,2,3,4를
이렇게 해석해야 하나…
암튼 여태 배운 언어중에거 가장 문법이 특이한 언어라는건 맞군..
게다가 배우다 보니 Python에서 기본 제공하는 자료형인 List 객체가 Lisp에서 기원이 되었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래저래 해보고 나서 자료를 찾아보니
Spam Filter만들어 보는 문서가 있네.
Paul Graham이 처음 만들었다던 Spam Filter군…
Bayesian룰을 적용해 만드는거 같은데 이거 만들어보는 목표로 한번 Lisp을 배워봐야겠다.
인공지능 언어 Lisp을 배우는데 Lisp을 Lisp답게 써볼라면 인공지능 분야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게 가장 효율적일거 같다.
물론 Lisp을 배우는게 현업에 도움은 안되겠지만…
적어도 생각의 폭은 넓혀줄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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