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플레이를 보면서 계속  "아웃라이어"라는 책 내용을 생각했다. 

그 사람의 성공에는 그 사람이 성장한 환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거.. 그리고 속담 하나…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ㅋㅋ

물론 김연아처럼 척박한 국내 피겨 환경에서 자라서 세계를 재패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정말 아주 작은 확률이라고 생각한다. 박지성처럼 축구에 타고난 신체 조건과 재능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히딩크와의 만날 수 있었던 운…그리고 2002년 월드컵 출전을 하게 되는 기회, 결국 이를 바탕으로 맨유에 입단하게 되었다. 맨유와 같은 엄청난 팀에서 진정한 축구 천재들 내에서 시간을 보낸 박지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진정 맨유의 선수라는것을 입증해 보였다. 

2002년에 박지성보다 더 잘 뛴 선수들과 박지성을 비교해 보면 그들의 차이는 빅리그 경험 유무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빅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겠지만 이 역시도 빅 리그라는 환경이 아니라면 절대 힘든 노력이였을 것이다. 왜냐면 그정도의 동기 부여를 혼자의 힘으로는 하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좋은 실력자들과 함께 뛰는 기회, 아마도 이 기회를 잡기 위한 노력이 미래 자신에 위한 가장 큰 투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박지성 선수를 보면서 “아웃라이어”를 생각했다. by from __future__ import dream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 4.0 International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