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한 포스팅의 의미

자신이 누군가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적이 있나?

요즘들어 많이 드는 생각이 위와같은 생각이다.

여기저기 많은 지인들이 이야기를 한다.

너 정말 열심히 사는거 같아서 본받고 싶다고

이런 결과가 나온건 내 블로그 덕이 크다.

이곳엔 내 생각, 행동, 내가 하고싶고, 하고있는것들에 대해서 아주 소상히 적혀있기 때문이다.
어느때는 이건 정말 사적인건데 쓰면 어떨까 하는 고민까지 하는 포스팅도 있다.
하지만 이내 나는 글을 쓰고 말아버린다. 정말 포스팅의 수위를 조절하는건 정말 힘들다.

어느날인가 지난 포스트를 보고 허겁지겁 나에 대해 폭로가 될수 있는 그런 글귀를 지운것이 생각이 난다.

그 뒤로 어느정도 사적인 포스팅의 수위를 조절하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

정말 내가 하는 생각 행동, 의지를 포스팅하는데 개인정보에 준하는 문장을 올릴때가 많다. 그럴때마다 고민을 많이 한다. 이 글에 이 부분이 꼭 포함이 되어야 하는지…

이 블로그만 보다보면 나에 대해서 거의 모든 생각과 행동들을 알수 있다.

글을 보면서 어떤이는 정말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겠고, 어떤 사람은 정말 이상한 포스팅을 한다는 생각도 할것이다. 개인의 삶이 누가 시간을 내면서 읽을만한 글이라면 그건 그 사람이 정말 열심히 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한다. 그리고 그런 포스팅을 올리기 위해서 포스트를 하는 당사자는 더욱 열심히 살게 될겄이다.

나또한 포스팅을 하기위해 사는게 아니자만 글 자체가 나에대한 약속이 되는게 사실이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는 약속을 블로그 방문객을 대상으로 약속을 하는거나 다름없다는것이다.

요즘 들어 대학원에 대한 포스팅이 많다. 그건 내가 대학원에 대해 가지는 애정을 표출하는것과 동시에 공부열심히 하겠다는 독자들에 대한 약속이나 다름없다.
물론 강제성을 띄지는 않지만, 나중에 정말 결과에 대한 아주 즐거운 포스팅을 쓰기위해 자신에게 노력할것을 종용하는것과 같다.

어떤 사람은 포스팅을 사진을 저장하기 위한 용도로 쓰고, 육아일기를 위해 쓰고, 광고를 위해 쓰는등 다양한 포스팅 이유가 있다.

오늘 따라 내가 하는 포스팅을 내가 왜 쓰려고 하는지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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