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황

어디를 가든 최근 근황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써보고 있다.

대부분의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 하는 물음에 “관망하고 있다”는 답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블로그에 상황에 대해서 업데이트 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올려본다.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현재 다른 회사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고 여러 좋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이런 저런 상황이 맞으면 아마도 얼마뒤에는 확실히 행보가 결정되지 않을까 한다.

아마도 이 다음 행보에서는 야후!에서 방향을 잡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그러니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데이터 분석쪽 업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뭐 이건 거의 희망사항이긴 하다 왜냐면 이쪽 방향으로 내가 참고할 만한 레퍼런스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런 자리가 있다는 이야기 조차 듣지 못했다. 하긴 미국에서는 이미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분리된 data analysist라는 직무 분야가 일반화 되기 시작되는 시점이긴 한데, 아직 국내는 미흡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개발을 안하게 된다는 뜻이 아니라 프로그램 코드로 만든 뼈대에 살을 데이터로 붙이는 그런 일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이건 데이터만 분석할 줄 안다고 해서 되는일도 아니고 코드만 작성할 수 있다고 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렵지만 그만큼 매력도 있는 일이다.

여튼 알음알음 현재 상황을 미리 눈치채고 있는 회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정말 많은 배려들을 해주시고 있어서 거의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기는 하지만 내가 잘 하는 일을 멋지게 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회사를 찾는데 바쁘게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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