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을 벌어서 학교 다니는 나에게 등록금 인상이라는건…

그 말도 많고 하던 고대 등록금 인상률이 결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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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6%, 대학원 7%, 특수 대학원 8%

8%면 약 40만원돈이 올라버리는거다. 원래 등록금이 비싼 학교라서 더 그렇다.

퍼센트(%)라는거 어떤놈이 고완했는지 모르지만, 정말 고약한 공식이다.

물론 교육대학원, 경영대학원 등을 비롯해 내가 몸담고 있는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에 많은 부담을 주는건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왜냐면 공부만 하는 학생보다는 직장인을 비롯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돈에 자유롭운 사람들 아닌가.

하지만, 등록금을 마련하려 적금을 딱 맞게 들어놓았는데, 이유없이 40만원의 추가 지출이 발생할거 같다. 연말정산했던 금액과 나머지 얼마를 추가하면 얼추 될거 같아서 별 부담은 없지만, 이로인해 연말정산 재미보는건 쫑났고, 그 밖의 추가 금액이나 안나왔으면 하는 불쌍한 생각까지 하게되었다.

정말 소득의 양극화가 바로 학력의 양극화로 이어지고, 바로 이런것으로 인해 다시 소득의 양극화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한다. 아무나 대학을 갈수 있는 때는 이미 지난것인가? 실력이 아니라 돈이 없어서 못가는 세상이 벌써 온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무엇보다도 빨리 졸업해버리는게 상책일거 같다.

그런데, 정말 궁금한게 있다.

등록금이 오른만큼 장학금 수혜 혜택도 8%만큼 늘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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