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 가는 날도 아닌지라, 좀 일찍 회사에서 나와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있는 영풍문고에 갔다.
마지막 1권을 구입하지 못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그나마 만족한다. 요즘 학기 초라서 책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특히나 원론서들이 그랬다.
오늘 강컴에 전화를 3번이나 해가면서 책 있나 없나 어찌나 질문을 해댔는지, 결국엔 결재 취소 해버리고 서점으로 달려갔지만 말이다.
마지막 책인 컴퓨터 구조 및 설계(홍릉과학출판사)는 강남에 있는 교보문고까지 뒤져봤는데, 교수님이 원하시던 3판은 결국 구하지 못했다.(이책의 첫번째 번역자 이신분(박명순 교수님)이 과목 담당한 교수님이시다.) 모든 서점이 품절이란다. 인터넷, 오프라인 통털어서 다~~~.
하지만 뭐 어떻게든 구해볼란다.
어셈블리에 대한 이해좀 해볼라고 수강신청을 해버렸는데, 시작부터 책구하기 영 힘들어서야.
DSP Firsst는 디지털 시그널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수강신청 했다. 원래 16만원짜리 책으로 수업시작한다를것을 간신히 이 책으로 바꿨다.(교수님에게 돈 없다고 박박 우겼다. 그래서 이책은 3만원대 ㅋ)
C로쓴 자료구조론은 원래 원서인 FUNDAMENTALS OF DATA STRUCTURES IN C라는 책을 구입하라 하셨는데, 번역서를 구입했다. 영어에 거부감은 없지만, 번역서를 보는것보다 시간도 많이 걸릴거라는걸 알기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시간없는 직장인인지라 좀 꺼려지더라.(핑계입니다. ㅡㅡ;)
내가 비전공자라서 필수로 듣는것이라지만, 꼭 듣고 싶었던 과목중에 하나였다. 검색엔진을 만들다 보니 자료구조는 꼭 걸고 넘어지는 부분인것을 알기때문이다.
최신 정보검색론 책은 원래 보던 책이였지만, 이번에 정보검색 수업이 있어서 함께 껴서 찍어봤다.
말이 필요없이 무척 기대되는 과목.
이렇게 해서 총 4과목의 책 소개 끝.
가방은 무겁겠지만, 학기초라 그런지 마음은 마구 떨린다.
레포트도 많고, 프로젝트까지 있지만, 거칠것 없다구.
방학동안 헬스클럽에서 기른 체력을 기반으로 이번학기도 뽕 뽑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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