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는 구글이 찍을 것인가?

1. 구글의 R&D 센터 설립

2. SK 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를 인수

3. 주가가 올라가는 다음, 떨어지는 야후

4. 아직까지 움직이지 않는 구글과 파란

누구나 예상하는 삼국지의 형태로 2007년이 시작되지 않을까 한다.

마침표는 구글이 찍을것 같은데, 아직 의중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에 조바심이 난다.

하지만 어제 큰형님과 이야기한 결론은..
이럴때일 수록 동요되지 말고 관망하는 자세를 가지고 자신의 실력을 꾸준히 키워야 한다는 말씀이셨다.

어지러워서 잠시 잊고 있었던, 검색랭킹공부와 파일시스템 그리고 압축알고리즘에 대한 생각들이 다시 나기 시작했다. 1년전 안영훈님이 올려주신 문서, 색인 압축알고리즘에 대한 비교글을 보면서 방향을 잡고 MG를 읽어보고 설계를 하고 있다. 그리고 Typos님이 숙제로 내주신 TrustRank에 대한 기술적인 상세 항목을 살펴 봐야겠고(어제 Trust가 뭔지에 대해 말씀하실때 느낌이 아직까지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와함께 PageRank의 추가부분에 대한 공부도 빨리 완료해야 겠다.

또한 꼭 해야될 부분은 대용량 검색을 위해 분산 FileSystem에 대한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미 구글이 MapReduce를 쓰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것이 검색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항목이 될거 같다.

웹로봇 + 색인 + 검색기 + 형태소 분석기 + ???

그 다음에 들어갈 항목이 분산 파일 시스템이 되지 않을까 한다.
주말에 이 부분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본 다음에 비공식 모임에 나가야 할것 같다. 담주 무지 기대된다. ㅎㅎ

이밖에 어제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큰형님들과 했다.
그중에서 가장 가슴에 남는 이야기는

“내가 아는 당신, 당신이 아는 나”

다분히 철학적인 말에, 사람들이 뭐를 원하는지 다 함축이 되어 있는듯 하다. (한동안 typos님의 대화명이였다.)

내가 아는 당신 당신이 아는 내가 언젠가 검색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그런날이 꼭 오리라 믿고, 또한 검색의 마침표는 구글이 아니라 나와 당신이 찍을것이라 확신한다.

ps. 마지막 말은 … typos님이 여태 하신말의 요약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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