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공시와 논문 세미나…

수업이 있는 마지막 학기를 All A+로 마무리 했다.
이로서 대학원 평점은 4.5 만점에 4.5가 확실시 되었다. 휴~~

솔직히 편하게 갈 수 있었던 수업들 이였는데, 업무 연관성과 나의 관심도에 따라서 수업을 선택해서 듣기가 정말 힘들었다. 수업을 선택한다는것은 어느정도 시간 투자의 여력을 나 자신이 판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어느 한계점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기란 셀러던트로서 정말 불가능한 문제다.

학교가 먼저다, 회사가 먼저다. 이것을 따지라면 나는 회사를 택하겠지만, 이왕이면 같이 가지고 가고 내가 할수 있는것 이상의 퍼포먼스를 바라기 마련이다. 그 사이에서 서서히 어느 평균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 좀 만족하려한다.

다음 학기는 수업이 없다. 전적으로 논문만 쓰는기간으로 주어지는 시간이다. 서서히 내가 핸들링하는 주제가 윤곽이 잡혀가면서 논문도 조금 욕심이 나기 시작한다.
어제 논문세미나 발표를 하면서 교수님이 해외 컨퍼런스 제출을 목표로 삼으라고 하셨다.  충분히 그런곳에 제출해도 될 정도의 주제가 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말이다.

말씀중에 가장 뜨끔했던건….

“야후다니면서 본사출장도 다녀온 사람이 그정도는 해야지 않겠어?”

역시나 피그말리온 효과는 무섭다. ㅜㅜ
중국에서 열리는 Asian Information Retrieval Symposium 말씀을 하셨는데, 슬슬 끌린다. 최근에 해외학술지에 제출해서 스페인으로 발표하러 간다는 친한 친구의 영향도 좀 있는거 같다.

2005년도에 IBM의 연구원이 WWW에 제출한 나와 같은 주제의 논문과 비교를 해서 발표를 했고, 그 논문을 보고  나보다 2년 일찍 그런 생각을 했다는데 좌절을 많이 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런걸로 처음부터 겁먹을 필요없다는 교수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논문 세미나에 joins.com에서 일하시는 분이 있는데, 역시 뉴스 comment spam문제로 고민이 많으신거 같던데, 굉장히 흥미롭게 발표 들었다는 말씀도 하셨다.

용기를 내자!

논문에 대해서는….

이번까지 베이지언을 넘어 chi-square로 구현해서 스팸필터 테스트를 했다. false positive는 좀 줄어들었는데, 정확도는 약간 하락했더라. 근데 스팸 score가 베이지언에 비해서 값이 직관적인점이 맘에 든다. 판정에 gray area를 추출할수 있다는것도 굉장한 잇점이 있는거 같다.

이제 슬슬 내가 생각하는 알고리즘을 프로그램에 적용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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