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마이닝 청강하고 있답니다.

이번이 두번째 Data Mining 강의인데 이걸 강의하시는 교수님 실력이 정~~~말 좋으시다.
어려운 개념을 이렇게나 쉽게 설명을 하시니 말이다. 난 이런 분들을 사랑한다. ㅎㅎㅎ

예전에 그냥 ML(Machine Learning)과목을 빡시게 수강했던 결과물들이 이번 Data Mining 강의에 의해서 다시한번 확인되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나 Data Mining 과목 특성상 실무에 적용되는 것들을 주로 설명하기 때문에 ML에 대해서 얕게 설명을 하는게 차라리 좋은거 같기도 하다.
ML의 성능 평가라든지 데이터 셋에 대한 설명, 선처리 작업에 대한 많은 내용들이 제시가 되고 있어 정말 흥미 진진하게 듣고 있다.
물론 이 부분은 내가 업무적으로도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부분이여서 더욱 그러하다.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은 졸업을 하더라도 이런 좋은 강의가 있으면 직접 수업을 청강을 하더라도 지식을 갈무리해 두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 분들 특히 연구실이나 교수님 분들과 친분을 유지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 뭔가의 계산에 의한 친분은 절대 아니고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인프라 라고나 할까? )

책으로 하루종일 파는것보다 좋은 강의나 경험을 1시간 듣는게 비교할 수 없을만큼 퍼포먼스가 좋다.

공부는 사물과 사건을 다른 식견으로 볼수 있는 혜안을 준다.

특히나 업무 분야와 하고 있는 공부가 같다면 공부는 업무 분야에 관한 탁월한 혜안을 가질 수 있다.
문제에 대한 기발한 접근 방법, 그 자체는 그럴만한 소양을 갖춘 상태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다른이야기인데…
어제 tenure(정년보장)교수의 임용에 대한 ML예제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했는데, ML자체는 Decision Tree를 사용했지만 테뉴어 교수가 왜 있어야 하는지 교수님이 살짝 귀뜸을 해주셨다.

본인도 테뉴어 교수가 왜 있어야 하는지 처음엔 모르셨는데, 예전에 사회학 하시는 분에게 이유를 들었다고 한다.

이유인 즉슨…

교수가 진리를 보존하기 위한 어떤 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 방법중에 하나가 테뉴어인데, 교수의 안정적인 신분 보장으로 외압때문에 진리를 왜곡하는 소지를 줄이고자 한것이다.

사실 어제 수업시간에 나왔던 내용중에서 가장 재미난 부분이였다.

아무튼 이번 과목 대박이다.  앞으로 잘 써먹자!

CC BY-NC 4.0 데이터 마이닝 청강하고 있답니다. by from __future__ import dream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 4.0 International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