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논문으로 맛만 보았던 google의 Bigtable을 다시 오늘 맛보았다.
그 구현체는 Hbase라는 놈을 통해서 였는데, NHN에 다니시는 김형준님이 아주 맛깔나게 세미나를 해주셨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Hadoop기반으로 Hbase가 돌아간다고 했는데 솔직히 두개가 어떻게 맞붙어서 돌아갈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참석을 했다.
그러다가 이날 1시간이 넘는 세미나를 하고 나서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되었다.
역시나 Hadoop는 분산 프로세싱에만 관여를 하는것이였고, HBase가 분산 파일시스템에 관여를 하고 있다. 물론 HBase 구조의 특이점도 있지만 오늘 이것들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였다. 따라서 이날 Hadoop이나 Map&Reduce를 모르는 분들이면 참 듣기 힘들었던 세미나였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tablet column 레코드를 정렬해서 저장을 하는 부분이 HBase와 Hadoop의 절묘한 결합 포인트가 된다. ㅋ )
마지막 술자리에서 그럼 HBase와 Hadoop을 이용해서 그럼 뭘 할껀가? 하는 답변으로 “데이터 마이닝”이라는것에 형준님과 내가 동의했다.
대용량 데이터 마이닝이 결국 분산 프로세싱의 지향점이 된다는걸 확인하는 찰라….
오늘 감사하다는 말을 몇번했는지 모를정도로 좋은 세미나였고 열정적인 설명 매우 감사드린다.
정말 돈주고도 받기 힘든 정말 좋은 세미나였다.
왜 야후에서 HBase를 지원하지 않는지 개인적인 심증이 가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Hadoop이나 Lucene처럼 야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
오늘 모임을 주선해주신 typos님, 하얀눈길님에게 감사하고, 형준님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이날 모임인원의 반 정도를 차지해 주신 야후 코리아 검색팀분들 감사합니다. ^^;
ps. 두번의 사내 공지 메일의 힘이 컷던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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