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명의 교수님이 참관하에 논문 심사를 했다.
power point 2007로 문서작업을 하는 바람에 발표하는 컴퓨터에서 포멧이 안맞아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pdf파일로 하나 만들어 둔것이 있어서 그걸 가지고 무사히 발표를 마쳤다.
두분의 교수님이라고 해봐야 지난 학기때 텀 프로젝트로 논문 주제를 살펴봐 주셨던 ML(Machine Learning)전문 교수님 한분과 지도교수님 한분이셨다.
다행히 두분 모두 내 논문 주제에 대해서 잘 알고 계셔서 특별한 질문은 없었다.
하신 말씀중에 절실하게 느낀 부분이 오류 분석이였다. 왜 그런 오류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한 data 서베이를 하라고 말씀해 주셨고 논문의 남아있는 작업으로 충분히 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그 많은 data를 들여다 보는게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그 오류 결과중에서 어떤 룰을 뽑아내기 위한 작업이라는 생각을 하자니 동기부여가 마구마구 된다.
아마도 이 분석 결과에서 Learning에 쓰일만한 좋은 feature가 나올거라는 기대도 된다.
위의 부분만 잘 보완하면 좋은 논문이 될거라는 교수님 말씀, 정말 감사드린다. `
이로서 학위논문의 큰 고비는 넘겼다. ㅎㅎ
아침에 출근하면서 졸업이 목전에 오고 이제 졸업하기까지 남은게 그다지 많지 않다는 생각에 나의 30대의 시작은 무엇을 하면서 보낼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다음의 목표는 뭘로 할까?
결혼?
책을 한번 써볼까?
이젠 목표가 없이는 하루도 못사는 내가 되어 버렸다.
이미 그렇게 지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게 될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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