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원룸에서 생활하다가 이사한 후에 내 서재가 생겼다.
저녁늦게 와이프 자고있는 동안 책보거나 작업하는데 미안하기도 했던터라 이렇게 서재가 생긴것을 개인적으로 상당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책이 좀 있는데, 이것도 작은 책장 크기만한 만큼의 책을 버리고 이사를 해서 이정도다.
물론 이사할때 버릴 책들의 필터링은 최근 1~2년 사이에 열어보지 않은 책들 위주로 선정했고, 40권 정도의 책을 처분한거 같다.
책을 많이 사보는 입장에서 이렇게 중간정산을 하는게 나쁜건지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버리고 난 다음에 불편함은 전혀 없다는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묵은책을 버리고 나서 느끼는 이 개운함은 뭘까? ㅋㅋ
서재가 생긴 후에 안좋은 점중에 하나는 새벽에 서재서 쓰러져 자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건데….
이건 좀 고칠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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