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아빠님의 글을 읽고 써본다.
솔직히 여름이여서 얼음집이 인기가 좋다. 라고 말하기에는 좀 썰렁하군… ^^;
나도 왜 순위가 높은지 말해주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는 찰라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많은 이야기가 나왔었다. 몇가지 이유를 댈수 있겠지만 이글루스라는 서비스 자체 사용자들의 블로그 스피어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서 신뢰도가 높다는 정도로 말씀 드린다. (아마도 더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열릴것이라 예상되는 블로거 간담회에서 팀장님이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릴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 신뢰도를 측정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야후 내부에서 정한 신뢰도 측정 방법에서 이글루스의 특정 블로거들이 다른 서비스 블로거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점수를 받은게 사실이였다.
의문이 드는 분들은 상위에 있는 이글루스 블로거들이 다른 블로거들과 얼마나 많은 소통을 하고 있는지 블로그 자체를 방문해 보시면 살짝 이해가 될 듯 하다. 이분들의 소통능력은 실로 대단했다.
그리고 지민아빠님이 ‘방문자수를 기반으로 하는게 아니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맞는 말씀이다. 솔직히 방문자수는 웹로봇과 여타 많은 agent때문에 잡음이 많다. 그래서 절대적인 수치의 각 블로그당 차이는 의미가 없고 한 블로그 내에서의 어제 오늘의 수치 비교할때 정도만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
재미난것은 랭킹 결과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거느리고 있는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 블로거들의 비율이 하위에 굉장히 많이 몰려 있는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랭킹에는 그 숫자만큼의 점유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1. 블로그 검색에서 포털 자사의 블로그에 대한 과도한(?) 검색 부스팅을 해서는 안되는지
2. 블로그 서비스 및 검색은 폐쇠적으로 운영되서는 안되는지
3. 블로그 크롤링 기술이 왜 중요한지.
4. 왜 그동안 음지에 있었던 수많은 좋은 블로그들을 발굴해서 사용자에게 보여줘야 하는지, 그리고 그 역할을 검색이 담당해야 하는지.
4번의 의미가 제일 크지 않을까 한다. 검색으로 이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주면 그들은 더 좋은 컨텐츠를 양산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블로그 스피어는 더 강력해지고 풍족해 질 것이다.
단! 위에서 느끼는바는 블로거 랭킹이 공정하게 되었다는것을 기반하지 않는다면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 되겠다.
야후는 왜 얼음집을 좋아하는걸까요? by from __future__ import dream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 4.0 International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