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분석을 끝으로 통계학 공부를 마쳤다. 끝났다고는 하지만 뭐 책을 한번 쭉 봤다는 정도고, 아마도 옆에 두고 계속 보면서 통계학 분석의 마인드는 항상 가지고 가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보는 책은 “실전 웹사이트 분석-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웹데이터 분석과 활용“이라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은 사내 독서동아리에서 원서를 신청했다가 번역본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번역본을 받아봤다.
책에서 웹 로그 데이터의 통계학적 분석에 대한 내용을 바랬지만 아쉽게도 그런 어려운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 책은 기존의 우리가 웹사이트 로그를 분석할때 간과하던 것들 그리고 그 데이터에서 우리가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식견을 제공해 준다.
웹사이트 분석의 컨설팅 목적의 그런 책이다.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사용자들이 남기는 로그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폭되는 시점이다. 내가 가장 흥미롭게 쓰던 포스팅이 결코 많은 사용자들이 찾는 데이터는 아니라는것과 내가 과연 블로그를 운영할때 어떤곳에 중점을 두고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그런 많은 정보를 준다.
물론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은 나를 위해서라는게 가장 크다. 내가 아마 블로그로 돈을 버는 사람이라면 면밀히 내 블로그에 쌓인 로그를 분석하는건 아마 기본중에 기본 소양이 되어야 할 것이다.
얼마전에 Woopra라는 툴을 이용해서 블로그 로그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물론 텍스트큐브 안에 분석툴이 있기는 하지만 이 툴은 정말 상세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툴은 툴일뿐 위 책의 저자분이 말한 10/90 법칙처럼 사람에 대한 투자가 90이 이루어져야 한다.
어떤 이에게는 블로그 개선을 위한 충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겠지만 어떤이에게는 그저 눈요기 거리로 여겨질 것이다.
그나마 트래픽이 좀 나오는 블로그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책과 이 로그 분석툴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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