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로

어제 오늘 잠을 자기 힘들 정도로 살을 꼬매는 듯한 통증이 있어서 결국 오늘 응급실로 갔다.
대학병원 크기는 아니더라도 중상급 병원은 되었는데 대상포진 약이 없다고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다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게 되었다.

의사 왈~~~
“최근 과로 하셨나요?”

“네~!”

대부분 젊은 나이의 환자들의 원인은 과로와 스트레스라고 한다.

사실 시간으로 치자면 괴로정도는 아니였다. 하지만 저번주 내내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그 때 마침 철야를 하는 바람에 심하게 나빠졌을 뿐이였다.

이 병의 가장 큰 무서움은 몸에 수포가 없어졌다고 끝나는게 아니라는 거다. 잘 치료하지 못하거나 재수가 없으면 평생 달고 살아야 하는 신경통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한다. 이렇게 살을 꾀매는 듯한 신경통을 말이다. ㅜㅜ

잘 때 먹으라고 강력한 진통제까지 첨부해 주더군… 쩝

요즘 다시 느끼는건데 검색이고 알고리즘이고 뭐고 역시나 건강이 최고다.
건강 챙기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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