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에 관한 책을 상당히 많이 봤다고 자부 했는데….
항상 같은것들의 연속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비슷한 수준의 책들이였고 같은 이야기만 다른 코드로 설명하는 것들…
요즘 C언어 펀더멘탈이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위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책을 받아보고 “뭔 단순한 C문법을 천페이지나 넘게 책을 만들었다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처음 몇백 페이지 읽어보고 내 생각은 기우였음이 밝혀졌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 보면서 내가 간과하고 지나갔던 C의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 알수 있었다.
여기서 밝히기 쪽팔리지만 전에 Dev-C++ 사용기를 멍청하게 포스팅했다는걸 여기서 알수 있었다.
그때 컴파일러 옵션에서 Ansi옵션을 빼주니 잘 되더라 했던건..정말 멍청한 짓이였고, C를 모르는 철부지가 인터넷의 쓰레기 정보 양산에 일조를 한거였다.
이유없이 주석 앞부분에서 컴파일 에러가 났는데… 주석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그때는 왜 못했는지..
뭐 아는지 모르겠지만 Ansi C에서는 “/* ~~~ */” 형식의 주석만 허용된다는걸 엇그제 알게 되었다.
그러니 “//” 이런 형태의 주석 앞에서 Ansi 옵션을 주고 gcc 컴파일러를 돌리니 에러가 날수밖에..
난 그동안 무려 2000라인짜리의 C코딩을 하면서 C언어의 제대로된 주석이 뭔지도 몰랐던 것이다..ㅜㅜ
내 자신에게 열받아서 그동안 주석단거 모조리 Ansi C 주석으러 바꿨다.
책자 첫머리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돌아가기만 하면 프로그램인가?” 이 말이 어찌나 내 마음을 찌르던지…
그동안 C언어의 표준이 뭔지 몰랐는데 이제 이걸로 인해 C 임플리먼트의 다양성과 그 다양성안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을 잡는 법을 알수 있을거 같다.
엇그제 C언어의 주석이 뭔지 알았다. by from __future__ import dream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 4.0 International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