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나의 과거를 기억한다. 사랑까지도

헤어지고 나서 그녀와 관련된 블로그 포스트를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접었다.

물론 이 블로그에는 그녀와 나의 기억이 묻어있다.
그때의 나 또한 이 블로그의 주인이였고, 지금의 나 역시 이 블로그의 주인이다.
그리고 그때의 포스팅또한 나에게는 하나의 라이프 로그와 같은 소중한 것들이다. 그 당시 그녀는 나에게 소중한 존재였고 그런 마음이 묻어난 포스팅을 지우는데 절대 동의할수 없다. 그때의 나를 존중하고 싶다.

과연 그런 포스팅을 편집하거나 지우면 내 마음이 편할까? 그리고 과연 잊혀질까?

CC BY-NC 4.0 블로그는 나의 과거를 기억한다. 사랑까지도 by from __future__ import dream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 4.0 International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