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부터 도시락을 싸와서 먹기 시작했다.
물론 내가 처음부터 싸온건 아니라 친구가 먼저 싸다 줬다. 1주일은 자신이 책임진다며.(실연의 아픔을 위로해준다고)
그렇게 눈물밥을 1주일 먹고나서 이번주부터 내가 싸오기 시작했다.
뭐 싸오기 귀찮고 하긴 한데, 도시락이 요모조모 좋긴하다.
우선적으로 이사온 건물에 마땅한 밥집이 없어서 점심먹는 고충이 굉장히 심하다. 도시락을 싸오니 그런 고민 없어지더라. 또한 점심시간이 많아져서 사원들끼리 이야기 할 시간이 많아진다. 이때문에 친해진 분들이 꽤 된다.
그리고 제일 좋은건…
점심값을 아낄수 있다는거, 점심값아끼면 싸이오블레이드님 처럼 책을 많이 사볼수 있으니까.
매달 매달 사볼 책은 많아지는데, 여기저기 지출도 늘어나고, 어짜피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도시락족에서 탈퇴를 하겠지만 방학동안 한번 꾸준히 먹어보자고!
좀더 색다른 점심시간을 원한다면 도시락도 괜찮은 방법인거 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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