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채용 방식이 특이한 이유

구글의 채용방식이 독특한건 구글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면 다 아는 사실이다.
책을 보면서 내내 언제 이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지 보다가 드디어 왜 그런지 알게 되었다.
이 원인이 되었던 것은 구글 창업자중에 한사람인 레리 페이지의 각오 때문에 그렇다.

레리 페이지는 그의 친구들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채용의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을 알았고, 그는 그런 잘못을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내용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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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창립자들은 직무에 적합하고, 똑똑하며, 생산적이고, 문화적으로 잘 맞는 ‘A급 인재’를 고용한다. 그 뒤에는 채용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채용하고 또 새로 채용된 사람이 또 다시 채용에 나서는 식이다. 그런데 문제는 처음에 채용된 A급인재가 간혹 자신을 위협하거나 도전하지 않을 만한 ‘B’급을 고용하는데서 생겨난다. B급도 같은 채용방식을 반복해 ‘C’급을 채용하고 결국 회사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C급과 D급 수준의 사람들로만 사실상 채워질때까지 계속 그렇게 나아가게 되는것이다. 그러면 회사는 독특한 문화를 상실하게 되고 내부 정책 분열과 위계적으로 운영되는 경영게임에 의한 불안감의 희생양이 되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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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그래서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공석의 충원을 심사할 채용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다.
따라서 구글은 1명의 의견이 아닌 여러사람의 의견을 듣고 충원을 시작한 것이였다.

이밖에 채용에 관해서 굉장한 노력을 많이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지원자에게 수학적인 해결방안의 설명을 요하는 문제는 낸다든가, 아니면 고속도로 간판에 암호같은 광고로 지원자를 이끈다든지..
이런 노력때문에 구글은 현재 엘리트 대학원 분위기의 회사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개발자들의 천국이라 부르지 않는가?

왜 그렇게 하면 안되는지 이유는 다 안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기에 대단한거라는 생각이 든다.

ps) 잠깐 말을 거꾸로 해보면 대부분의 회사들이 채용의 악순환을 겪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에 입사하려는 사람의 능력은 C나 D급의 평범한 사람이여야 한다는 이야기 인데, 너무 능력이 좋아도 취업하기 힘들다는 말이 사실이였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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