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본 가장 비싼 마우스 소개를 한다.(옥션에서 33,000 원, 용산에 어느 샵에서는 37,000원 달라고 하더군.)

저번주에 구매를 했다. 기존에 쓰던 IBM 빨콩 짝퉁 마우스의 코드이음새에 크랙이 생겨 어쩔수 없이 쇼핑몰을 뒤지던중, 확 눈에 들아왔던 모델이다.

리시버가 마우스 안에 쏙 들어가는 참신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그립감이 상당히 좋아서 계속 만지작 거리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제품이였다. 게다가 리시버를 마우스 바닥에 끼우면 마우스의 절전기능이 가동된다. 또한 베터리가 한개만 들어가서 제품이 상당히 가볍다.

노트북 전용제품이라 파우치가 있었으면 상당히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쉽게도 동봉되어있던 비닐봉지를 임시방책으로 쓰고 있다.

무선 가능 거리는 테스트 결과 약 2미터 정도였고, 리시버가 ‘ㄱ’자 모양으로 굽어있어, 겐싱턴락에 딱 걸리지 않게끔 되어있었다. 켄싱턴락을 장착했을때 사진을 첨부한다.

무선 마우스의 특성상 유선 마우스처럼 빠르게 마우스 포인터가 적용되지 않음은 처음엔 좀 갑갑하긴 했지만, 일단 복잡한 선도 없어지고 우선적으로 손이 편해져서 아주 좋다.

매번 1, 2 만원대의 마우스만 쓰다가 좋을걸 쓰니 좋긴하다. 그런데 오늘 도서관에서 쓰면서 화장실가면서 마우스 잃어버릴까 한번 더보게 되더구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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