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데스크탑 1대가 있고, 항상 가지고 다니는 나의 노트북이 있다.
항상 집에서 노트북을 써야만 되는 상황이 되어서는 무선랜의 압박이 심했다.

몇일전 집에서 논문번역을 하는데, 노트북으로 계속 작업환경을 맞춰놓은 상태라 인터넷으로 구동되는 사전 프로그램을 연동시키기 힘들어 케이블 모뎀에서 나오는 랜선을 꽂아서 사용했다.
항상 이런식이다.
자주 쓰지는 않지만, 있으면 좋을텐데.. 하면서 구입을 수십번을 망설였다. (한번은 샵에서 주문을 한 다음에 다음날 취소를 해버린적도 있다.)

그러다 옥션에서 파는 EDIMAX BR-6114WG 유무선 공유기를 구매했다. 물론 시중에 나온 무선 공유기 중에서 가장 싼 모델이다. 3만원대제품이니까.

과연 3만원대 제품이 어떨까?

대충 이렇다. 내부 케이스를 보고 실망을 금치못했던것은 연결해보니 기우였음이 밝혀졌다.
아주 잘~~~ 연동이 된다. 물론 시험은 집에서 해보지 못하고 회사에서 해봤다.

무선 공유기의 기본적인 보안옵션이라든지, 대역폭, 등등 세세 하게 셋팅을 할수있는 환경이 웹으로 편하게 되어있었다. 물론 영어로 되어있긴 했지만, 그리 어려운 내용도 아니였다. (여기 켑처를 넣고 싶지만, 귀차니즘에 그만둔다. )

다 쉬웠는데, 설정중 무선랜 MAC 어드레스로 보안설정하는 부분에서 잘못하는 바람에 reset을 해야되는 상황이 왔는데, 아무리 reset 버튼을 눌러도 reset이 안되더라.

이거 고장난거 아닌가 해서 서비스 센터로 콜을 했드니만, reset하는 방법을 알려주더라.

reset버튼을 3~5초 정도 길게 누르다 보면 power부분이 막 깜박이다가 꺼지는데 그러면서 reset이 된다더라. 그렇게 해서 reset을 하고 다시 셋팅해서 잘 쓰고 있다.

참 그리고, EDIMAX 홈페이지 가보면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올라와 있는데, 꼭 업그레이드 하길 권유한다. 업그레이드 되면 setting이 훨씬 부드럽게 된다. (공유기 리붓을 하지않고 setting 적용이 된다.) 뭐 그밖에 달라진것도 많을테니 꼭 펌웨어 업글을 하기 바란다.

이제 데탑을 오디오 및 TV 대용으로 켜놓고, 노트북을 이용해 논문작업 및 집필작업을 할수있는 환경 구축이 되었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일볼때도 노트북을 들고 들어가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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