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급날을 맞아하야!
고대하고 고대하던 등록금 납부를 하였다.
내가 번 돈으로 두번째 납부. 저번 학기 등록금은 집에서 입학금 정도의 보조를 받았었다. 하지만 이번엔 순수히 나의 적금통장과 월급통장을 절묘하게(?) 조합시켜 나온 작품이였다.
기대하던 장학금은 학기중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는 미리 해두고 있었다.
등록금을 내는데, 은행 창구 여직원이 너무 열심히 사는거 아니냐는 덕담도 듣는 등, 아주 장학금을 내는 순간을 즐겨볼라고 한껏 우쭐대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순간 그 여직원이…..
“저번에 지하철에서 여자친구랑 있는거 봤어요!”
여기서 완전 기분 다운되었다. ‘헤어진지가 언젠데….쩝’
아무튼 그렇게 적금통장 해지를 하고, 다시 다음 등록금을 향해 적금통장을 만들었다.
등록금 모으는것도 힘들지만 그 등록금을 뽑아먹으려고 노력하는게 더 힘들다.
하지만 저번 학기처럼 열심히 해서 꼭 등록금 이상의 것들을 꼭 얻어내야겠다.
영수증 기념샷
이제는 첫눈 눈사람처럼 열공모드로 돌입
첫눈 블로그에서 살짝 빌려왔습니다.(빌려오는데 트랙백까지 걸었습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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