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말씀이 생각나는 어버이날

子曰 身體髮膚는 受之父母하니 不敢毁傷이 孝之始也요.
(자왈 신체발부는 수지부모후니 불감훼상이 효지시야요.)
立身行道하여 楊名於後世하여 以顯父母가 孝之終也니라.
(입신행도하여 양명어후세하여 이현부모가 효지종야니라.)

해석하자면..

공자가 말하였다

” 우리의 몸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다치지 않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며, 출세하여 후세에 이름을 날려 부모를 드러내는 것이 효의 끝이다.”

금번 어버이날 즈음해서 집에 내려갔다가 동생이 어처구니 없이(?) 다치는 바람에 아무 정신없이 연휴를 보네고 왔다. 또 다치는 바람에 위의 공자말씀이 생각나더라.

부모님께 선물을 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자신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보여주는게 더 기쁘게 해드리는 길이 아닐까 한다. 더 나아가 출세하면 더 좋겠지만 출세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부모님은 한껏 기뻐하신다.

효도한거 이런날에만 하는게 생색내면서 하는게 아니다. 평소 바른 마음과 몸가짐으로 기쁘게 해드리 도록 하자!

하지만 친구 부모님에게는 싱싱한 딸기 한상자와 예쁜 꽃바구니를 드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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