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는 목적은 문제해결을 위한 지혜를 배우는 것이며, 단순히 논문 한편, 전공과목 몇 과목을 듣는다고 해서 인생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고, 자기 자신 혼자서 이루어 내는 과정을 견뎌내는 것이 중요하다.
— 고려대 컴공과 박명순 교수님 —
싸이오블레이드 님과 컴퓨터 구조 과목을 함께 듣는데 물론 윗 말씀을 나도 역시 수업시간에 들었었다. 하지만 가끔 싸이오블레이드님 블로그에 가서 다시 글을 볼때마다 참 좋은 말씀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트랙백을 해봤다.
이런 말씀을 전에도 소개했지만 내가 읽었던 책에서도 볼수가 있다.(학문의 즐거움)
이 책의 서문은 사람들이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간략하게 설명을 한다.
우리가 왜 지금까지 먹고 살면서 굳이 쓰지 않는 미분, 적분을 배워야 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데, 왜 잊어버릴걸 굳이 또 배우려고 하는지, 미분 적분이 왜 쓸모가 있는지에 대해서 서문에서 잘 설명해 준다.
저자는 이걸 ‘지혜’를 얻기위해서라고 한다. 그러니까 어떤문제에 봉착했을때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 즉 통찰력과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배우는것이라 했다.
나중에 자식이 태어나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물어본다면 단순히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란다.”라고 우리 세대의 어른들처럼 단순하고 천편일률적인 답변은 피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만일 지금 내 자식이 진지하게 물어본다면 이렇게 답하겠다.
“공부가 인생에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직’하게 성공하기 위한 세상에 몇가지 안되는 좋은 방법이란다. 그리고 공부하는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힘들지만 그런 과정을 겪어내고 극복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너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는게 생기는 거란다.”
난 내 미래의 자식에게 ‘정직함’과 ‘지혜’를 물려주고 싶다.
그래서 물론 지금도 솔선수범을 하는 중이긴 하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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