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도 역시…

장학금을 탈 수 있을거 같다. 아니 탄다!

오늘 성적공시 기간인데, 다 잘(?) 나왔다. 저번학기처럼 All A+이다. 쩝.
이번 학기는 뭔가 방황이 많은 학기여서 성적에 큰 기대를 안한게 사실이긴 한데, 잘 나와줘서 고맙다.
솔직히 운도 조금 좋았던거 같기도 하다.

자료구조론은 뭐 평소 관심이 가던 분야였고, 멀티미디어 특론은 거의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공부나 다름 없었고(내가 좋아하는 분야다.), 디지털 신호처리는 워낙에 수식이 많이 나와 다른 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느껴서 상대적으로 성적이 잘 나온거 같다. 무엇보다 디지털 신호처리과목은 내가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수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준 아주 고마운 과목이였다. 이 과목 수강 이후로 수식 보는게 두렵지 않다. 또한 나중에 동영상 검색이나 이미지 검색을 할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conv2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
그리고 컴퓨터 구조 과목은 어셈블리 언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과목이였다. 그리고 가끔씩 박명순 교수님이 들려주신 “공부를 왜 하는가?“에 대한 말씀은 죽을때가지 잊지 못할것 같다. (이젠 디버깅 과정에 나오는 어셈블리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보자!)

솔직히 이번 학기는 나름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했다. 물론 이것은 학교의 문제는 전혀 아니였고 사회생활에 대한 문제였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서 검색엔진 이외의 전혀 성격이 다른것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많이 했던것도 바로 그 이유였다. 물론 지금은 어느정도 결론이 나온 상태여서 그 고민이 부질없음은 아니였다고 생각한다. 그런 와중에 이런 성적이 나온게 신기할 따름이다. 역시나 평소에 수업을 관심있게 듣는 자세가 중요하고, 그 수업을 듣고자 하는 동기는 전에도 강조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학기에도 그 동기를 많이 유발할 수 있는 과목이 많이 개설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데이터 마이닝, 정보검색론 과목이 개설되기만을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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