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한국의 구글이 되겠다고 좋아라 했는데, 결국 네이버(NHN)로 넘어갔군.(솔직히 넘어갔다는 이야기는 전부터 지인(?)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다.)
전에 서울대 강연때 수익모델 어쩌구 저쩌구 질문하던 그 학생이 갑자기 생각나고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던 그때의 장병규 사장의 말이 순간적으로 스치는 그런 순간이였다.
“장병규 사장님 그곳에서 이야기하던 그 꿈은 이룬것인가요?”
어짜피 기업은 쇼맨쉽이 있어야 하니 뭐 사장을 욕할 생각은 없지만 첫눈의 순수한 의도(?)때문에 좋아했던 나로서는 적지않게 상처를 받은게 사실이다. 그리고 검색엔진 기술자로서 나중에 의욕적으로 뭔가를 만들고 해보고자 했을때를 위해 성공사례를 찾고자 할때 국내 사례는 전무한 척박한 환경을 맞닥뜨리겠다는 걱정과 함께 말이다.
첫눈은 장사하나는 잘 한듯 싶다. 금액을 보자면 1년 조금 넘는 기간에 투자금액의 5배를 넘게 남긴거 같으니까.
암튼 이제 믿을건 구글의 국내 R&D센터 설립만을 기대할 뿐이다. 국내 업계는 재편성 되고, 외국의 기술력은 들어오기 시작하고…. 이제 구경만 하면 되겠구나…얼씨구.
ps) 오늘 몸살나구 날씨도 우중충한데 이런 절망적인 RSS Feed나 받았으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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