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2님의 집필과 일을 병행하는 비결을 전수받다.

Apache Lucene 入門 의 내용 정리라는 포스팅에 댓글로 물어봤는데 정말 잘 설명해 주셨다.

고감자님//

일과 집필을 병행하는 비결은 단 두 가지, 첫 번째로 뭐든지 배운다는 것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생각, 두 번째로 돈을 벌기 위한 탐욕은 버리고,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을 나누자라는 그런 마음이 있는 게 아닐까요?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손해를 볼때가 많고, 몇일만이라도 쉬고 싶거든요. 그래도 놓지 않는 건 독자가 저를 따금하게 질책하고, 독자가 도움이 되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때의 보람… 이와 같이 독자와 함께 하는 그 기쁨이 참 크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는 너무나 평범할 뿐이지요.

“아파치 루씬 入門”이 일본어라고 해서 좌절하시면 안되지요. 저도 일본어엔 잘 모르는데, 읽고 있지 않습니까? T_T

사실 책의 절반은 영어와 한문입니다. 소스와 API 명만 이해해도 무난한 편입니다. 따라서 읽다가 막히면 전자사전을 벗 삼아 읽으면 됩니다. 도전은 아름답다고 하죠? 그만큼 두려워 하시지 마시고 읽어보세요. ^^;

그리고 오늘 메신저로 잠시 대화를 나누었는데 비결은 시간관리라고 하시더라. 그리고 제가 그동안 블로깅 포스팅을 모니터링 한 결과 새벽시간에 주로 자신의 일 이외의 것들을 하시는거 같더라. 시간관리도 역시 잘 하시지만 일단 잠이 매우 없으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마지막 말씀에 정말 가슴이 뜨끔했다.

희원님은 젊은데요….

‘젊은날엔 젊음을 모른고~~’ 뭘 이런 이상은의 노래도 있는데 내가 자각해야 할 것은 젊음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conv2님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그렇고, 주변에 배우고 밴치마킹 할 사람들이 많다는건 정말 행운인거 같다.

ps.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사람 기다리면서 포스팅을 하다니 참… 나두 열혈 블로거인가??? 참고로 무선랜 검색해본 결과 2개의 암호화된 포인트와 1개의 공개된 포인트가 있는데 나중에 또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넹. 역시나 붐비는 역 근처에는 보안설정을 안해둔 무선랜이 많아서 급할때 쓰면 편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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