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전만해도 남의 소스 코드 보는걸 굉장히 싫어 했다.
물론 지금도 처음 보기 시작할때는 정말 고통의 연속이다.
눈이 충혈되고, 짜증도 나고….. 쩝
그러다 때려 치기를 여러번, 드디어 고지를 점령했을때 그 느낌… ㅎㅎ
지금 이래저래 소스코드 뷰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긴 하다.
그러면서 코드 리딩에 관한 책도 하나 발견해서 보고 있는데.
code reading : 오픈소스 관점에서 본 코드 읽기
그렇게 어려운 내용은 아니여서 수월하게 넘어가고 있는데, 책을 보면서 CD 안의 오픈 소스 코드를 훓어보고 꽤나 얻는게 많았다. 그리고 느낀건 고급 개발자로 넘어가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단계가 코드 읽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아무 소스코드나 읽어서는 안된다고 적혀있고 나 또한 그것에 공감한다.
그리고 코드가 잘 읽힌다는건, 내가 능력이 좋아 잘 읽는다기 보다는 그 코드를 짠 사람이 잘 짠거라는 말 정말 맞는 말이다.
저자가 비행기 탑승해서 어딘가로 갈때나 그 밖의 짜투리 시간에 오픈소스 코드를 출력해서 읽는 습관을 들였다는 부분을 보고 정말 배워야 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또한 잘 쓰이는 오픈소스 코드들은 읽을 만한 가치가 있고, 배울게 무지 많다는것을 책의 짜투리 코드만으로도 느낄 수 있었다.
어느정도 프로그래밍 관련 서적을 다 봤고, 언어에 익숙해졌다 싶으면 해당 언어로 작성된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분석해 보는것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방법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대부분 코드 안에서 쓰는 자료구조 및 자료형의 쓰임새는 거의 비슷하지만 어쩌다가 특이한 방법이나 기발한 방법을 발견하면 정말 기쁘지 않겠나?(책에 그런 방법들이 아주 일부분 나와 있지만 기발했다.)
머리속에 C 컴파일러를 집어 넣고, 에디터 띄워 놓고 코딩해 보면서 계속 끝까지 한번 쭉~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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