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검색엔진 개발을 했을때…

잉카 인터넷이라는 회사에서 처음 검색엔진이라는 것을 만져봤다. 그곳에서 연구했던 것들이 지금에서는 나의 큰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안타깝게도 그곳에서 만든 Kimap이라는 Knowledge Map이라는 뜻의 검색엔진은 회사 Product에서 제외가 되어 버렸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있더니만, 결국 없어지고 말았다.

엔진의 모티베이션이 되는것은 자동분류라는것이였다. 이 엔진팀에 같이 있었던 친구는 현재 대학4학년인데, 그 친구가 첫눈이 나왔던 시절에 그것을 사용해보고는 우리 엔진하고 성격이 비슷한 엔진 같다며 UI 디자인만 받쳐주면 이렇게 검색결과가 나올수도 있을거라는 말도 했던거 같다.

일단 엔진의 개념은 지금 생각해도 상당히 좋았던거 같다.  다만 그 당시의 나의 부족한 소양과 회사의 생각이 많이 달라서 더 이상 발전하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그 엔진쪽 개발하면서 대학원에서 공부를 더 하고자 했었고, 아마 이 회사가 아니였다면 검색쪽으로 들여놓기도 힘들었으리라 생각이 된다. 어쨋거나 검색이 아니고 보안쪽으로 회사가 이름이라도 떨치고 있으니 기분은 좋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회사 검색엔진 발표자료를 찾았다. 이제 이것마저 없어질지 모르니 증거로 보관하고 있어야 겠다.

또 알어?  내가 언젠가 Kimap의 부활에 일조하게 될지?

XalvqmAV6D.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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