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로 얼마전에 논문을 제출했는데 평가 결과가 오늘 나왔다.
사실 떨어질까봐 슬쩍 불안하기도 했으면서도 통과에 대한 기대를 했던것도 사실이다. ^^;
교수님 세분이서 심사를 하신거 같은데 사실 논문의 심사가 이렇게나 세심하게 심사를 할지 몰랐다. 오늘 친구에게 물어보니 외국 논문심사에서 하는 방식으로 한것같다는 말을 할정도였으니까…아무래도 위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학술대회라서 그런거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일단 기대했던 성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고, 작년부터 논문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교수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착실하게 준비해서 발표도 잘 마쳐야 겠다.
지적받은 사항을 고치고 그날 발표할 자료 만들고 하려면 추석 연휴때 바쁘게 보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노트북을 매고 고향에 가야한다는 이야기네…
아래는 평가 결과이다.
1. 논문이 본 학술대회에 적합한가? | 3 |
2. 논문이 기술적으로 정확한가? | 4 |
3. 논문에 독창성이 있는가? | 2 |
4. 실험 및 평가가 잘 되었는가? | 4 |
5. 관련 연구에 대한 참고문헌은 적당한가? | 3 |
6. 논문이 정확히 기술되었는가? | 3 |
7. 최종적인 논문 점수는? | 3 |
수정사항: | * 스팸에 대한 대책은 다방면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본 논문에서 제안한 확률적인 결과 데이터를 봤을 때는 스팸필터의 일부분으로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음. * grey area의 분석에서 스팸덧글 중에 링크가 있었다면 해당 링크의 페이지 데이터를 분석해서 스팸 구분에 활용하는 것도 추후 연구해볼 필요가 있을 듯함. * 용어 통일화 부분 – 초록의 블로그(blog)처럼 ‘한글용어(영어용어)’로 표기하든지 영어 용어를 그대로 표기하든지 표기 통일화가 필요함. – co-occurence는 ‘공기’ 또는 ‘동시출현’이라는 말을 쓰고 있으므로 수정할 필요가 있음. – co-occurence 단어, co-occurence하는 단어, co-occurence 주제어 등 통일된 논문 기술이 필요함. * 참고문헌에 대한 논문 기술 – 숫자형(‘[1]’) 또는 저자형(‘author(year)’)으로 기술. |
1. 논문이 본 학술대회에 적합한가? | 4 |
2. 논문이 기술적으로 정확한가? | 3 |
3. 논문에 독창성이 있는가? | 4 |
4. 실험 및 평가가 잘 되었는가? | 4 |
5. 관련 연구에 대한 참고문헌은 적당한가? | 3 |
6. 논문이 정확히 기술되었는가? | 3 |
7. 최종적인 논문 점수는? | 4 |
수정사항: |
1. 논문이 본 학술대회에 적합한가? | 5 |
2. 논문이 기술적으로 정확한가? | 5 |
3. 논문에 독창성이 있는가? | 4 |
4. 실험 및 평가가 잘 되었는가? | 5 |
5. 관련 연구에 대한 참고문헌은 적당한가? | 5 |
6. 논문이 정확히 기술되었는가? | 5 |
7. 최종적인 논문 점수는? | 5 |
수정사항: | 학습 덧글의 수효에 비하여 테스트 덧글의 수효가 매우 적다. |
발표하는 날이 돌아오는 10월 12일이 될거 같은데 이날 야후 검색팀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하실 예정이다. 어떻게 이렇게 됬는지 모르겠지만 재밋는 이야기 많이 준비해서 해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논문을 준비하면서 느낀건데 굳이 학교 다니는 학생이 논문을 제출하는 주요 대상이 되는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논문을 제안하는 그런 사례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NHN, Daum 등등의 회사들 말이죠. 여기 회사들 쓸거리들도 많을텐데..)
사실 이런 결과를 받아보니 매년 꾸준히 개인적으로 연구해서 논문 한편정도는 학계에 제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물론 결과와 과정의 퀄리티가 중요하겠지만 그 자체 만으로도 개인적으로 많은 기회가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물론 이 논문은 내가 회사에서 하는 업무와 관련된 논문은 아니다. 다만 개인적인 관심사를 논문으로 제출한거 뿐이다. )
많은 분들이 회사에서 하고 싶은일 안시켜 준다고 말들 많으신데 따로 시간을 내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투자를 해봤는지 반문하고 싶다. 회사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일을 하자면 여러 프로세스를 거쳐야 가능한 일이지만 자신이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 자기전 몇시간을 투자해서 재밋게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것이 논문이라는 결과나 실제 서비스 채택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말이다.
위 논문을 발전시켜 해외 학술지에 제출하는게 최종 목표인데 아직은 열심히 연구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아직 저 논문 수준으로는 외국 학술지는 무리다. ㅜㅜ )
ps. 행정착오로 구술 발표를 하는걸로 통보 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다시 정정 메일이 왔는데 포스터 발표를 하게 될거 같다. 조금 아쉽기도 하네..쩝 (하긴 지원을 포스터 발표로 했었으니 할말은 없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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