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버릴 바다를 기억하려는 풍차

이번 추석때 집에 내려가서 아버지랑 군산 새만금 간척 사업 광경을 보러 갔다. 군산에서 20년을 살면서 정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는 속담을 피부로 느끼기 충분했다. 어떻게 그렇게 뚝딱 육지를 만들고 그러는지… 군산시민이 아니라면 느끼기 힘든 대단한 광경이다. 그중에서도 새로 생긴 풍력 발전소는 볼만했다. 6기의 풍차가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같은 방향을 보고 돌아가는걸 보면서 이스터 섬의 석상이 생각나는걸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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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쉘을 계산기로 쓰다

오늘 도서관에 와서 포스팅을 써본다. Machine Learning 공부를 하는데 정보 이론중에 엔트로피 관련된 식이 쓰이는 부분이 나왔다. 밑이 10도 아닌 2인 로그로 계산을 하는 식인데…. 낭패군.. 공학용 계산기가 필요한 찰라 윈도우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계산기로 할라니 밑이 2인 로그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 난감하던 순간이였다. 갑자기 Python 쉘을 예전에 계산기로 편하게 썼던 경험이 있던걸 생각해낸 순간. 메뉴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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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신입생 사발식

대학원생들도 신입생이라고 사발식을 거하게 거행했었다. 학부를 고려대 나온 친구가 웃으면서 그러더라. “고려대는 2명만 모여도 동창회 한다고” 아마도 이런 혹독한 신입생 행사를 하는 대학원은 고려대 뿐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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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컨설턴트 아버지

어릴적에는 그냥 잔소리거니 하고 넘어가던 아버님 말씀이 점점 잔소리가 아님에 판명되면서 아버지와 나는 이야기가 통하기 시작하였다. 솔직히 내가 군대에서 중위를 달고 난 다음부터 여러 인간관계나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살아가는 방법 그런것들을 어느새 아버지와 생각을 공유하고 있었다. 특히나 휴가를 나와 부대에 복귀할때 아버지께서 차로 기차역까지 데려다 주시는 30분이라는 시간은 짧지만 아버지와 나의 생각을 공유할수 있는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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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학교를 다녀보니

회사를 다니면서 다시 학교를 다니려니 힘들긴 힘들다. 하지만 학교 다니기 시작한 근 보름동안 나의 삶의 태도가 적극적이 되었다. 수백만원이 되는 등록금을 충당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걸 어떻게 학교에서 되받을까 하는걸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97학번으로 대학에 들어갔을때처럼 그렇게 수동적으로 생활하지는 않을꺼라는거 하나는 분명하다. 그당시의 학교하고 지금의 학교는 많이 달라졌다. 그때 학교 주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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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으로서 학생 예비군되기

또 후반기가 되었다고 동대에서 예비군 훈련 공지가 왔다. 짜증이 확 밀려오는… 예비군 훈련때문에 이래저래 지장이 많이 생길걸 심히 염려했는데…(일도 바쁘고 수업도 빠져야하고…) 생각해 보니까… 대학원 석사과정이니 학생 예비군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려고 학교 커뮤니티를 방문했다. (사실 회사 다니면서 대학원에 다니니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은게 사실이다.) 전입대상자로 분류가 되어 있는걸 확인하고 직접 전화를 해봤다. “전반기 10시간 훈련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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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로부터….

몇일전 열심히 야근중이였는데 어느 헤드헌터 분에게 전화연락이 왔었다. 자신이 컨텍하고있는 검색엔진 업체 3군데가 있는데 이직할 생각이 없는지 였다. 정중하게 전화를 받긴 했는데… 내심 어떻게 내 연락처와 이름 블로그 주소를 알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역시나 물어보지 않고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알려주시더군…. 내가 검색엔진 개발자 그룹에서 활동을 좀 열심히 하는 편인데, 포스팅도 많이 하고 답글도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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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99달러에 파는 광선검

ThinkGreek에 가봤는데 광선검을 판다구 그러더군. 진짜야???? 다스베이더, 아나킨, 윈두의 광선검을 판다네.. 살상용은 아닌듯 한데.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다스베이더의 광선검이 맘에 든다. 대충 기능을 보자면 1. 파워업/다운시 광선검이 자라나는 장면이 연출가능하고 2. 영화에서 나오는 광선검 사운드가 모션에 따라 나오고(오우~) 3. 내구성이 좋은 소재로 만들어 졌다고… 4. 검체가 손잡이하고 분리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스타워즈 매니아들에게 지름신이 강림하는건 아닌지…ㅋㅋㅋㅋ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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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에 대한 투자가 언제나 최고의 이윤을 낸다.

벤자민 프렝클린의 말이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읽으면서 처음부분에 나온말이였다. 물론 인용한 말이긴한데 지식에 대한 투자로 말미암아 많은 파생효과가 나오는거라고 볼수 있을거 같다. 과연 투자라는 약간 세속적인 단어를 써서 표현한건 너무 솔직한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군… 학연으로 얽히는 사회를 보자니 투자라는 말은 정확한 표현이기도 하다. 물론 책에서는 그런 목적으로 쓴게 아니지만. 이 책에서는 지식 포트폴리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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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온다고…

복날에 고향에 내려갔는데 냉장고에 붙어 있던것을 찍었다. 아들온다고 작품을 구상하시는 엄마의 모습이 상상이 되는군….^^; 엄마가 해준 삼계탕 쵝오다! 밑줄 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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