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백신이라면 갠적으로 고려대학교와 라이센스 계약이 맺어진 안철수 연구소의 유료 백신을 써왔다. 불편함은 없었으며 심하게 많은 파일을 P2P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는 일반적인 개인 유저입장에서 봤을때 크게 불편없는 백신이라 생각한다.
그 뒤로 알약이 배포되어 알약을 주로 쓰고 있었으며, 이것도 또한 무료 실시간 감시 기능이 있는 백신 치고는 참 괜찮은 백신이라 생각했고 또한 실제 크게 불편함이 없던 백신이였다. 친근한 UI뿐만 아니라 잊혀질때쯤 올라오는 귀여운 업데이트 창이 눈을 즐겁게 해주던 놈이였다.
그러다 포털이 무료 백신을 배포한다는 말이 떠돌기 시작했고, 드디어 사내에 무료 백신을 사용해보라는 메일이 와 직접 개인 PC에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야후! 실시간 무료 백신인데 현재로서는 야후 툴바와 함께 배포가 되고 있다. (인스톨 할때 툴바를 제외시킬 수도 없다. ㅡㅡ;)
첫 느낌은 알약과 비슷하다는….. ^^;
근데 태생부터가 알약과 같다는걸 캡처 하단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Powered by Vision Power)
USB 저장장치에 바이러스가 있다는걸 알았는데, 바이러스 인지화면을 캡처 해 봤다.
이 부분은 UI가 친근했다. 저 윗단에 있는 구급상자 캐릭터를 전체 UI측면으로 살려보면 참 귀여운 분위기가 날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럼 치료 화면은?
아래 보면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노출 시킨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치료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키워드를 누를지는 모르겠다.
광고가 눈에 거슬린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야후로 트래픽 유입을 시킬 수 있는 여지가 가장 많은 기능이지 않을까 생각하는 부분이다. 왜냐면 검사하는 도중에 야후에서 놀라고 할 수 있으니까.
차라리 실시간 뉴스를 노출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레지스트리 정리 등등, PC 크리너 류 프로그램의 기능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제안 및 총평
1. 자선사업 하는 기업이 아닌 이상 광고 정도는 수용할 수 있겠지만, 너무 UI에 조화롭지 않은 광고는 개선의 여지가 있는것 같다.
2. 알약이 개인 사용에 대해서 무료로 공개한 한계가 있는 반면에 야후 백신은 어떤식의 약관을 제시할지 궁금하다. -> 현재로서는 알약보다 약관상 제한이 느슨한 편이다. 즉 회사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말이다. (툴바의 약관을 상속받은 격이다.)
3. 과도한 플래쉬 광고가 시스템 검사시 많은 CPU 점유율을 잡아먹지 않을까 걱정이다. (저사양 유저에게는 저런 플래쉬 광고조차도 부담일거 같다. 차라리 광고보다 주요 뉴스를 노출 시키는게 야후 트레픽에 도움이 되고 유저의 정보 제공에 대한 의미도 크지 않을까 한다. )
알약을 쓴다면 야후 실시간 백신을 쓸 이유는 별로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능상 차이점도 없을 뿐더러, 약관상 별로 다른 점도 없고, 광고도 많고….. UI도 좀 그렇고…
게다가 툴바를 같이 깔아버린다니… ㅜㅜ
야후 무료백신이 나왔군요..- 사용기 – by from __future__ import dream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 4.0 International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