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결산 및 2008년 새해 계획

항상 이맘때면 새해 계획을 세우고 한해를 정리하곤 했다.

이번에도 한번 올해를 뒤돌아 보고 정리를 해보자.

2007년에 목표로 했던 것들을 되돌아 보면..

1. Lisp 배우기
Lisp을 배울 기회하고 동기가 부여되지 않아서 배우지 못했다.
대신 enlang과 D Language를 배웠다.
D Language를 사용해서 논문 실험 프로그램을 작성했었다.
또한 이 언어 덕분에 C++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생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2. 철학공부 계속
사실 올해 초에 철학공부를 했던게 올해 철학공부의 전부였고, 철학공부 보다는 정신분석학이나 인생지침서 등의 서적을 많이 본것같다. 예를 들어 삶의 의미를 찾아서 라든지, 아직도 가야할 길 등등의 정신과 의사들이 쓴 인생 지침서들 말이다.
삶과 인생의 고통을 대하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으로 대할 수 있게끔 많은 도움을 줬던 책들이였고, 인생공부에 도움을 많이 줬던 책이였다.

3. 논문쓰기
아마도 2007년을 맞이 하면서 논문에 대한 부담을 많이 가졌었던거 같다. 벌써 모든 논문에 대한 과정을 거치고 이제는 또 다른 논문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참 많이 성장한 느낌을 받고 있다. 성공적이였다고 자부한다.

4. 수학공부 알고리즘 공부
알고리즘 공부는 지속적으로 수행했었지만, 수학공부는 그다지 못했다.

5. 연애를 한번 해봅시다.
한해동안 연애 잘 해서 지금 결혼 준비중이다.

6. 삶이 계속 될 것이라는 낙관적 믿음으로 인해 미루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챙기자.
부모님께 전화는 정말 많이 드렸다. 하지만 학교 등 일을 핑계로 자주 방문하지는 못했다.
아마도 이 항목 때문에 2008년에는 시간을 잘 쓰는 법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 듯 하다.

7. 블로그 충실 유지
블로그 참 잘 유지 했다. 다만 주제가 올해에는 스팸에 중점을 뒀던 것이 특징이였고, 논문 관련 포스팅이 상당히 많았다. 올해는 조금 작년 보다는 가벼운 포스팅이 많았던것 같다.

8. 나의 주변 사람들의 행복
정말 그들이 행복했었으면 좋겠다.

 
올해는 업무적으로는 웹검색일을 처음 해보면서 새로운 검색세계를 맛보게 되었고, 검색이라는게 상당히 넓은 분야를 커버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 한해 였다. 또한 개인적인 관심으로는 스팸처리에 관심을 많이 보였으며, 논문까지 학회에 제출해보는 참 좋은
경험을 했던 한해였다.

2008년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바로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우는 것이다.

년초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고, 새로운 삶이 시작되며 업무량도 늘어나 솔로때와는 다르게 시간 부족 현상을 겪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다만 대학원 졸업을 목전에 두고 있어서 지난 2년넘게 나의 생활의 큰 축으로 자리 잡았던 대학원에 할애하는 시간이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시간은 여전히 부족하게 느껴질 거라 생각한다.

시간을 아끼고 계획적으로 쓴다는건 쓸데 없는 시간을 줄인다는 소극적인 의미보다는 계획적으로 가장 효과가 크고 중요한 업무에 우선 순위를 두어 먼저 해결하는 것처럼 효율적이고 계획적인 시간 활용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남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개인적인 공부를 위해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1. 출근해서 10분정도 하루의 계획을 수첩에 우선순위로 정리 한다.
개인적인 공부에 대한 하루 계획과 더불어 업무의 중요도에 따른 우선순위 게다가 가족에게 해야할 일들을 정리한다.
사실 잘 활용하지 않았던 다이어리의 활용도를 높이는게 관건이다.
이렇게 10분 계획을 활용해서 정리하면 쓸데없이 소비되는 하루 1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2. 국제 학술지에 제안할 연구를 하고 논문 쓰기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으면 뭐하나….
그리고 한글로 아무리 좋은 논문을 쓰면 뭐할까?
좋은 아이디어면 영어로 써서 많은 사람이 읽게 하면 더 좋을것이다.

3. 영어 공부 꾸준히…
생각지도 못하게 외국계 기업에 와서 영어에 대한 동기부여를 했던게 8개월 전이였다.
또한 요즘 전화영어를 죽었다 깨어나도 내 생활의 일부분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약 6개월 정도 계속 해보니 자신감도 붙고 좋더라…
영어 뉴스를 잠깐 보다가 엥커나 누군가가 하는 영어를 보자면 나도 어떻게 저런 단어 배열과 수식어구를 쓸 수 있을까 고민할때가 있다. 이런걸 보면 내가 이전에 비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는걸 알수 있다.
한 2년 더 하면 지금의 나와 딴판으로 달라질거라 생각한다.
같이 해야할 것, esl podcast,  드라마 friends  공부(?)

4. 행복한 가정 만들기
이미 진행중인 가정만들기…. 그리고 좋은 가장 되기…
무엇보다 서로의 도움이 될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가정을 만들고 싶다.

5. 운동 꾸준히 하기
계속 열심히 하자.

6. 독서 꾸준히 하기
독서는 나의 삶의 자양분…. TV없이도 잘 사는 비결. ㅋ

7. 번역이나 책을 쓰자!
같이 번역 하실분 없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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