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친정에서 조리하고 집에 온지 1주일이 되었다.
뭐 애 키워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거의 저녁에 잠을 못주무신다고 하신다. 그렇게 여러 협박(?)을 잘 들어온지라 마음 단단히 먹고 생활하고자 생각했다.
한 1주일 해본 결과….
아기 아빠 생활이 나름 할만 하다는 것을 알았다. 애가 너무 울어서 미치겠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잘 이해가 안가는게 사실이다.
왜 애가 우는지 유심히 살펴보면 다 이유가 있다는 걸 알았다. 그 체크리스트를 체크하는데 10분도 안걸린다. 그렇게 점검을 다 하면 금새 누워서 혼자 놀거나 잔다.
지금 현재 주말동안 힘든 와이프를 자게 놔두고 내가 보고 있으면서 블로깅과 기고문 작성을 하고 있다. 잠깐 애를 보러 왔다 갔다 하는데, 바로 이런게 진정한 10분간 휴식이 아닐까 할 정도로 Refresh가 된다.
재밋는 사실은 이놈이 집에 오고 나서 운동가는 횟수도 늘어났고 TV시청 시간은 줄어들었으며 화상영어는 매일 빠짐없이 아주 긴박하게 하고 있고 와이프랑 대화도 많이 늘었다. ㅋ
정말 다행인건 저녁 11시 정도면 잠자기 시작한다는거다. 밤새 보채는 아기 이야기 들으면 정말 우리 아들은 모범생 아기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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