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장을 마치고.

대만 야후 오피스 내부 장식물

이번 출장 역시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전에 블로그에 쓴 것 말고도 많은 숙제와 가능성을 남겨줬다.

실제 출장을 가기 전에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보여줄지 많은 고민을 했다.
영어? 물론 영어 실력이야 평소에 습관이 되었을 정도로 꾸준히 했지만 갑자기 준비한다고 장족의 발전이 되는 것도 아니고 하니 다른 것에 집중한게 사실이였다. ㅋ
 
영어는 말하기도 중요하지만 대만, 홍콩 영어에 익숙해질 필요성을 느꼈다. 집에 가자마자 보이스레코더 준비해서 컨퍼런스콜 녹음해 익숙해 질때까지 듣고 또 들어볼 생각이다.  물론 이번 출장 거의 모든 세션에 대해서 노트북으로 녹음을 했고 집에 가서 다시 들어볼 예정이다.

최근 한국 야후 웹 검색의 문제점이라고 느끼고 있던 한가지 이슈에 대해서 최근에 에디터 리소스가 필요 없는 통계적 대안 방법을 고민해서 정리한게 있었다. 물론 이 고민을 이번 주말과 줄장간 날까지 정리하여 공항으로 출발 30분 전에 본사 개발자와 이야기 해서 토론을 마쳤다. 공유도 좋았고 본사 개발자분의 피드백도 꽤 좋았다는게 가장 큰 수확이였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출발 전 30분에 마쳤다. ^^;
그리하여 모든 일정을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었다.

3일동안 굉장히 빡빡하고 여려 어려운 경험을 했다. 중화권 사람들 영어를 듣는다는게 쉬운게 아니라는걸 알았으며 좀더 이 부분에 대해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와이프도 자주 이야기 하지만 나의 가장 큰 장점은 힘들다고 생각되는 일을 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출장도 거의 홀로서기 출장이였으나 내가 그동안 노력을 하지 않았으면 더욱 노력을 하기 위한 뭔가를 얻어오겠다고 생각했고 노력을 한 결과가 출장간 보였다면 좀더 다른 노력을 하기 위한 동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잘 다녀 왔건 못 다녀왔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출장이라 자기최면을 걸고 다녀왔다는 것이다.

출장 갔을 동안 고향집과 가족간의 Skype 통화를 많이 했다. 1년 반 전하고는 크게 나아진 Skype 해외 통화 품질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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