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포스팅은 잘 안하는 편인데 어제 이 영화를 보고 오늘까지 남아있는 감정에 주체를 못해 한번 써보려 한다.
영화에서 황정민, 전도연의 연기는 입소문 만큼이나 훌륭했다. 어느 배우가 이처럼 배역에 맞게 연기를 잘 할수 있을지 생각해 봤지만 아무도 떠오르지 않았다.
특히나 영화관에서 볼때 눈물흘르게한 영화중 처음이 아닌가 한다.
면회소 장면에서 그리고 농약먹는 장면 대사에서…
어찌보면 석중이라는 사람은 첫 사랑에 눈이먼 사람으로도 보일수 있다. 아마도 사랑을 몇번 해본 사람들은 혀를 차며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사랑에 눈 멀었구만!”
하지만 하루를 살다 죽더라도 은하랑 살다 죽겠다는 대사처럼 그저 그렇게 100년을 사는것과 사랑하는 사람과 하루를 사는것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후자를 택하겠다.
죽는순간 그녀와의 사랑이 삶의 전부였다고 말할수 있는사람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왜냐하면 적어도 그 사람의 인생은 그 자체가 사랑이기 때문이니까.
“에이즈??난 그런거몰라 어차피 죽을거면 나 은하랑 살다 죽을래 … 은하에게 못해준게 얼마나 많은데…….”
이 대사가 얼마나 가슴을 치던지…
게다가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게 눈물을 흘리게한 또 하나의 설득력이 아닐까?
여성동아 이런글이 있더군.
영화 또 한번 보고 싶다고 땡기는 경우는 정말 오랜만인거 같다.
너는 내 운명(You’re my Sunshine!, 2005) by from __future__ import dream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 4.0 International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