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기서평왕이네

엇그제 강컴서평왕을 뽑았다길래 강컴에 들러보았다.

앗! 근데 내가 기서평왕이 됐네.

6월 서평왕이 된 이후 기서평왕은 처음이다.(당연히 처음일수 밖에 없지.)

기서평왕은 당월 서평상 수상자중 전에 서평왕이 된 사람들에게 부여되는 서평상이다.

물론 마일리지 5000점만 주지만 그래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선듯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기분 좋은건 사실이다.

서평을 쓰기 시작한건 물론 개인적으로 책도 많이 보기도 하지만 내가 좋은 책을 보면 다른분들이 읽어서 같이 공감대를 형성하면 좋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으로 쓴다.

한마디로 좋은것을 보면 입이 근질근질 하다는거다. 이건 좋은거니 만천하에 알려야지! 하면서..

두번째 이유는 내가 블로그를 쓰는 이유하고 같다.

바로 글쓰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다.
개인적인 일기를 쓰는것과는 다르게 서평은 전적으로 남을 위한 글이니 몇번이고 신경을 써서 쓸수밖에 없다.
물론 그 효과는 정말 탁월했다. 책도 보구 글솜씨도 늘어가고 게다가 잘쓴 서평덕에 달마다 공짜책이나 바로 쓸수 있는 포인트가 생기니 이게바로 일석삼조가 아닐까 한다.

세번째 이유는 내가 서평덕에 좋은 책을 많이 사보니 그 덕을 다른분들에게 배풀고 싶어서이다.
온라인 서점에서 맘 놓고 살수 있는것이 서평때문이라는건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는 것이니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듯 싶다.

좋은 서평은 오프라인에서 책을 만져보는거 100배 이상의 가치가 있음이 분명하기 때문이지.

요즘 학교 원서 보는데 진땀을 빼느라 독서량이 상대적으로 줄기는 했지만 서평은 한달에 한번정도는 꼭 써야겠다는 개인적인 다짐이 있기 때문에 꼭 한권은 봐야한다.

최소한… 1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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