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자책이니 킨들이니 아이패드니 말이 많은데, 오늘 사내에서 공유된 문서 한개에서 아래와 같은 글을 보고 생각을 좀 해봤다.
…실제로 아마존의 킨들(Kindle)은 미국에서 ‘독서열풍’까지 몰고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킨들을 구입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책을 3.1배 더 구입하며(2009년 현재), 한달 평균 8권의 디지털 책을 구입한다고 한다. 단순히 ‘읽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더 읽고 싶어하는 욕구’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트렌드모니터의 2009년 10월 조사 자료에 의하면, 1년에 30권 이상 읽는 사람의 절반가량 (51.4%)은 출시된 지 얼마 안 되는 전자책 단말기를 알고 있었으며, 구입의향도 36%로 가장 높았다. 문제는 시장에서 ‘30권 이상을 읽는 다독자(多讀者)’의 비율이 13.1%로 너무 적다는 것이다. 즉, 분명한 사용목적성은 소비자들에게서 분명한 사용목적과 사용상황을 알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지만, 그 사용목적성을 필요로 받아들이고
있는 소비자의 절대적인 숫자가 작다는데 문제가 있고, 이것이 시장확대를 제한할 수도 있다.
30권 정도면 나조차도 다독하는 유저가 될 수 있는 양인데, 나의 독서 패턴 역시 베스트셀러보다는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
인문과학, 전문서적 등 읽는 범위가 다양하다.
전자책을 구입하려 했으나 가장 망설인 부분이 바로 이점이였다.
내가 원하는 책이 전자책화 된게 전혀 없었다는 사실…
내가 아는 다독을 즐기는 사람들의 특징을 종합해 보자면…
1.선호하는 책 카테고리가 한 영역에 집중되지 않는다.
1.베스트셀러보다는 스테디셀러나 고전을 주로 읽는다.
물론 yes24나 알라딘에서 다독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준을 세워서 조사를 해본다면 더 많은 사실을 알수 있을텐데… 내 생각으로 이 독자들 만이라도 전자책 유저로 편입시키고자면 롱테일의 테일 부분의 책들을 전자책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킨들이든, 아이패드든, 여타 다른 전자책이든…역시 콘텐츠가 문제라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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