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tern Classification 원서

패턴인식의 교과서라 불리우는 책이 있다.

Pattern Classification 이라는 책인데, 그냥 Duda책이라고 하면 이쪽 분야에서는 알아주는 책이다.

얼마전에 Machine Learning 과 Spoken Language Processing을 공부하면서 참고할만한 책을 찾던중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추천해서 살지 말지 고민을 무지하게 많이 한 책이다.
왜냐면 책값이 비쌌기 때문이다. 현재 원서중에서 너덜너덜할 정도로 책을 보는게 Machine Learning 이라는 책인데, 책이 정말 훌륭하게 설명을 하고 있지만 보기가 만만치가 않고 학문 특성상 수학의 이해도가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서 원서로 공부하기 너무 힘든 분야긴 하다.
그러한 경험때문에 서점에서 일일이 내가 필요한 책인지 수번을 확인을 했다. 그런데 내가 느낀바와 같이 Pattern Classification 책이 여러 개념을 아주 간략하게 기술을 해놓아서 좀 맘에 안들긴 했다.
내가 원한 책은 그림도 많고 세세하게 집어주는 책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패턴인식 개론이라는 국내서에서 어느덧 배움의 한계를 느끼고 말았다는것이다. (강컴 서평에도 썼지만 수식 오타가 너무 많고 중간중간 풀이 과정마저 이상하게 풀어버린게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위의 오류 때문에 저자인 한학용씨에게 직접 메일도 보네봤지만 많이 바쁘신지 수식풀이 부분은 직접해서 보네주면 안되겠냐고 말씀하시더라… 하지만…. 하지만 …
HMM모델 자체에서 조건이 주어지지 않았는데 문제를 만들어 풀수도 없는 상황이라서 그냥 답장쓰지 않고 답답해 하고 있는 찰라였다.

곧이어 기말고사도 있겠다. 가지고 있던 패턴인식 관련 책들에 한계도 느꼈겠다 해서 책을 주문하고 말았다.
두달을 살까 말까 벼르던 책이였는데 드디어 주문을 해버렸다.

그리고 어제 이 책에 대해서 교수님에게 문의해보다가 학문에 그렇게 관심이 있으면 박사까지 해보는게 어떻냐고 하시더라.
물론 공부하는거, 책보는건 누구보다 엉덩이가 무거워서 곧잘 하긴 하는데, 일에서 얻는것도 잃고 싶지가 않은게 사실이다. 그래도 나중에 생각이 바뀔지 모르니 학점은 정말 잘 받아놓아야지.

지금 현재로서는 일과 공부, 사랑, 건강 이것들중에 하나도 포기하거나 소홀히 하고 싶지 않은게 내 심정이다.


강렬한 빨간색 표지가 나를 이끄는군….

HMM 콜럼비아 대학 강의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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