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때 레포트로 했던 Truss교

진짜 인터넷 찾아보니 별게 다 돌아다닌다.
오늘 1998년도에 학교 레포트 CAD숙제로 넸던 자료를 찾았다.

뭔 CAD냐구?

원래 학부때 전공은 토목공학이였기 때문이다.

4년을 토목공학이라는 학문과 씨름하다가 결국에 방향을 바꿔 프로그래머의 길로 들어섰지만 프로그래머의 길로 들어서게 해준 컴퓨터 동아리 생활은 정말 학교 공부보다도 더 나를 찾는데 도움을 준 활동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컴퓨터 공학 석사공부를 하는 관계로 전공자가 되었다.

뭐 가끔 아주 가끔 옛날을 회상해 보는건 지금의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데 도움이 되는게 사실이다.
이렇게 오토캐드 R14로 작성된 잃어버린 나의 레포트를 찾았을땐 더더욱히..

근데 dwg 파일을 볼수가 없넹…

잠시 예전에 XnView 홈페이지에 갔다가 지원 포멧중에 dwg 파일포멧이 있는걸 보고 바로 로딩을 시켜봤는데, 중간에 DLL 하나를 구입하라는 흉즉한 글이 턱하니 써져있어 이래저래 찾아봤다. 어디 공짜로 이미지 파일로 바꿀수 있는 툴 없나하고. (한번만 해볼껀데 뭘 또 사긴 사나?)

그런데 찾기가 매우 힘들어서 그냥 viewing 기능만 있는 프로그램구해서 캡처만 떠봤다.

학번과 이름은 살짝 모자이크처리

뭐 이렇게 봐서는 뭐가 뭔지 모를게 뻔하지만 자세하게 보면 아주 세심하게 트러스교를 설계한걸 알수 있다.

저 레포트를 제출하기까지 정말 힘들었다. 특히나 프린팅하는데 아주 애를 먹은 기억이 난다. 그땐 예쁘게 프린팅하려고 어찌나 노력했는지. 내 소유의 프린터도 없어서 옆방 하숙집 형꺼 빌려다 아주 하루종일 출력만 했었던 기억이 난다.

대학원 와서 레포트 제출은 다 인터넷으로 하니 예쁘게 출력하려고 고민할 필요도 없고, 비싼 프린팅 비용도 지불하지 않아서 좋다. 게다가 PDF라는 아주 호환성 좋은 포멧이 있어 그걸로 제출하면 만사 OK이다.

일단 기념으로 파일 저장을 해놓고 보자!

[#FILE|Truss.dwg|200512/07/54/|mid|0|0|pd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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