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개인적인, 회사적 사정으로 인해 이직할 예정이다.
이직하게 되는 회사는 국내 모포탈의 검색엔진 자회사 이구.
새로운 검색엔진을 만들기 위해 떠나간다.
그동안 잉카에서 만든 프로그램 문서작업 하면서 느낀거지만 별의 별별 것들을 많이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Subversion Repo.를 확인하면서 느껴지더라. 그나저나 이런걸 다 문서작업 할라믄 시간 많이 걸리겠넹. ㅡㅡ;
잉카에 몸담은지가 어~언 2년이 되어간다. 짧지만 긴 시간이지.
내가 생각하기에는 나의 개발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그런 기간이라고 본다. 맨토없이 그저 인터넷을 뒤적거리며 잘 읽히지도 않는 원서를 뒤적이며 근근히 만들어 왔고 이때만큼 학위논문을 많이 본적이 없을 정도로 별의 별 문서를 뒤져보며 열심히 만들었다. 참 열심히 한 시간이였다. 나 개인적으로도 능력의 한계를 경험할 정도였으니까. (물론 이 때문에 대학원을 선택해 다닌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인수인계가 쉽지만은 않다.
“이 부분 이해하려면 20page 남짓의 OOO문서를 보세요!”
이런식으로 계속 문서를 만들고 있기는 하다. ㅎㅎ
그래도 잘 마무리 짓고 떠나가자고!
무엇보다 한 이주일정도만 푹 쉬었으면 좋겠다.
평소 보고 싶던 책도 많이 보구, 잠도 원 없이 자보구, 맛난것도 많이 먹고, 집에가서 부모님 농사일도 좀 도와드리고, 술은 이제 좀 그만 마시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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