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캠퍼스 세미나를 찾아서(서울대)

FriBirdz님의 블로그 포스팅을 보구 나두 한번 세미나 후기를 올려본다.
회사하고 가까워서 첫눈에 직접 전화까지 걸어 고대학생이 서울대로 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서울대를 방문해 세미나를 들었다.

눈치로 봤을땐 서울대 컴공과 학생들이 수업 대신에 듣는 세미나인 듯 싶었다. 시작전에 세미나 소감 적는 종이를 나눠 주더라. ㅡㅡ;

뭐 예상대로 이상호 박사님께서는 패턴인식 관련한 PPT를 준비 하셨다. 베이지언 룰을 이용한 검색 페이지 랭크 알고리즘을 아주 쉽게 설명을 해주셨고, 예제또한 잘 들어주셔서 아주 감명깊게 세미나를 시작했다. 시간이 많았다면 ‘언어처리’부분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싶었지만 ‘패턴인식’ 맛만 보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블로그 포스팅이 끝나면 PPT 요청 메일을 보네볼 생각이다.) 익숙한 베이지언 룰인데도 웹에 적용하니 꽤 생각할 거리들이 많았다는걸 알수 있었다.

이상호 박사님의 페이지 랭크 설명

그리고 장병규 사장님의 “검색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세미나가 이어졌는데,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강연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검색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줬으면 하는 바램을 내비추셨다. 그리고 또한 나의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 요청에 다시한번 그 명 강연의 감동을 맛볼수 있었다. 진짜 대중 앞에 서서 자신이 “진인사”했노라 말할수 있다는게 정말 대단한거 같다. 자신이 자신을 봤을때 그런 자신감이 없다면 감히 하지 못할 말이라 생각된다.

그밖에 수익모델 관련해서 디씨인사이드와의 업무제휴와 수익모델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블로그에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공개는 안하겠고. 결론적으론 네이버와는 다른 방향으로 사업방향을 잡고 계시는것을 알수 있었다. 틈새와 새로운 검색 시장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보였던 강연이였다.

세미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같이 강연을 들었던 동생이 한마디 하더라.

“저사람 진짜 멋진 사람같아요.”

물론 나도 공감했다.

한마디로 이번 강연에서 검색의 이론적인 부분과 장병규 사장님 개인적인 인생관과 학생들에 대한 기대 그리고 바램을 잘 알수 있었다. 또한 기술력으로 승부하고자 하는 강한 고민과 욕구를 느낄수 있었다.

장병규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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