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이 가는 분야.

검색엔진이 아니라 바로 심리학이다.

특히나 사랑에 빠질때의 심리에 대해서 상당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찰라. 애타님의 블로그에서 아주 좋은 책을 소개받고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고 있는 중이다.

바로 아래의 책인데.

초점이 잘못 맞았군….

Love, 사랑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이라는 책인데,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과 그에 따라 필요한 필수인자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심리학책이다.

아래와 같은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다.

–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 쉽게 사랑에 빠지는가?

– 사랑에 쉽게 빠지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특징이나 습관이 있는가?

– 사랑에 빠질 때 외모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서로 비슷하기 때문일까, 혹은 다르기 때문일까?

– 남자는 어머니를 닮은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여자는 아버지를 닮은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는게 사실일까?

– 사랑을 쉽게 하고 그러한 관계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 필사적으로 사랑을 애원하는데도 사랑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 사랑을 아예 피해 다니는 사람들. 이들 사이에는 과연 어떤 차이가 존재할까?

– 사랑에 빠질 상대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 자신을 괴롭게 하는 사람하고만 사랑에 빠지는 사람은 왜 그럴까?

– 강박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사랑에 빠지는 감정은 뇌의 어느 부위에서 생길까?

– 사랑에 빠졌을 때 느끼는 행복감은 뇌의 어떠한 화학반응으로 생기는 걸까?

– 한번에 여러 사람과 사랑에 빠질 수는 없을까?

– 수많은 사람을 사랑의 열병으로 몰아넣는 사람에게는 어떤 특별한 요인이 있는 걸까?

서문에 나온 질문들인데 대략 책의 서문만으로도 상당한 량의 정보를 볼수 있다는걸 느꼈는데, 책을 전부 다 볼때쯤은 어떤 느낌이 들까 상당히 기대된다.

왜 내가 그런 사람과 사랑에 빠질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빠져들고 있는지 알고리즘적으로 분석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조금 읽어봤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서문에 왜 사랑을 해본 사람이 사랑을 할수 밖에 없는지 아래의 말에서 잘 나타내어 준다.

종교나 어떤 특정한 소명의식, 혹은 이데올로기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신성한 경험이 바로 남녀 간의 낭만적 사랑이다.

그 신성한 경험의 맛을 본 사람은 다시 그 신성성을 따라갈 수 밖에 없는것이다. 그래서 다시 갈구하게 될수 밖에 없는것이다.

위와 같은 나의 여러 질문에 이 책이 대답할 수 있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ps) 이거 말구 딴지가 선물준 책도 있는데 점점 읽어야 될 책은 많아지는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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