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차표 예매 프로그램 만들기

이번 설에 군산에 내려가는데 조금(?) 고생을 했다.
그나마 똑똑한 나의 여친과 그의 친구의 도움으로 인해 일찍 내려오긴 했지만 설 기차표 예매를 못해서 불편하고 남자친구로서 체면이 안섰던것은 정말 참을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계획하고 있는 개인 프로젝트가 기차표 예매 프로그램이다.
이걸 개발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언어가 무엇일까 고민해본 결과

1. 별도의 GUI가 필요하지는 않다.
2. 퍼포먼스도 필요없다.
3. 만들기 재미 있어야 한다.
4. 이왕이면 플랫폼 독립적으로…(어디에든 귀속되는건 싫다..)

내가 당장 할수 있는 언어 리스트… C, JAVA, Delphi(pascal), VB, Python
4에 만족하는 언어… JAVA, Python….C??

3에 만족하는 언어… JAVA, Python

설치 편의성 코딩량…재미 등을 따지자면… Python …..

처음엔.. Python으로 Com으로 IE를 제어해서 할려고도 해보고… 실제로 www.barota.com
에 로그인도 성공하고 특정 텍스트를 검색해 가져오는 것 등등도 해봤다..
근데… 이렇게 하면… 플랫폼 독립적인건 꽝…
일단 보류.,….

FireFox 플러그인으로 헤더를 분석한 결과 쿠키를 사용해서 로그인을 하고.. 자바 스크립트 기능을 꺼버리면 로그인이 불가능 하다는걸 알아넸다. 그리고 DOM 이름…등등

그럼 쿠키를 관리할수 있고 html을 파싱해서 정보를 가져올수 있는 라이브러리를 찾아보자…

ClientFormClientCookie가 있더군…
이걸로 준비물은 끝…. 이벤트에 쓰일 페이지 특정 단어는 정규식을 이용하기로 하고..

실제 즐겁게 코딩한 결과는 정말 안좋았다…
www.barota.com이 제우스서버와 웹투비라는 미들웨어를 이용하는거라는 결과와…클릭 이벤트 후 서블릿에서 이동하는 페이지 선정을 자바 스크립트로 하는것이다..
(참으로 멍청하게 코딩한거 같더라…서블릿단에서 포워드를 하던 리다이렉트를 하던 하면 됐을껄…굳이 자바 스크립트를 이용한거란…근데 이렇게 함으로써 내가 조금 해매긴 했지만…ㅋㅋ)

그래서.. 다행이 자바 스크립트로 주소 이동하는 모듈을 따라해 코드에 집어 넣고 돌려보니 OK싸인이 나오더군..(역시나 웹 프로그래밍을 해본 경험이 … 도움이 되는군…)

대강 로그인 하는 모듈을 마친거 같다…

근데 중요한건 사실…. 실제 예매 프로그램 페이지는 상황이 다를것이란 것이다.. 주소가 다르고… 로그인 방법도 다를지 모르고 폼이름도 다를지 모른다.
지금 그 페이지를 볼수 있다면 편하련만… 아마도.. 나머지 모듈은 예매전전날 정도에 만들고 이틀정도 베타서비스를 한다음에 써야겠다…

XML-RPC 같은 모듈을 이용해 웹에서도 서비스 가능하게 하면 어디서든지 사용할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는군..ㅋㅋㅋ

아직까지는 계속 리프래쉬하면서 특정 단어가 나왔을 경우 예매를 하게끔 밖에 못할거 같다..

뭐 다른 아이디어 있나???? 서버에 부하가 좀 갈꺼 같은데…쩝….ㅡㅡ;

예매하려고 새벽같이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는 잇점은 정말 떨칠수 없는것이긴 하다..ㅋㅋㅋ
잘 만들어서 두고두고 써먹어 보자꾸나..

SimpleXMLRPCServer에서 보안 결함 발생

몇일전에 Python을 기반으로 XML-RPC 서버를 이용한 웹 로봇 호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보안 결함이라니…쩝…. 당장 내일 서버 설치를 해야하는데….

그나마 register_instance() 메서드에 특정한 것이라서 다행이다…
(이 메서드를 쓰지 않아서,..)

매번 느끼지만 항상 자신이 기반으로 하고 있는 WAS나 language의 메일링 리스트나 사이트는 북마크해놓고 습관적으로 방문해 봐야 할것이다.

그나저나 www.python.org 처럼 공지사항 부분을 RSS로 호출해서 볼수 있게 하는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군..

천둥새(ThunderBird)로 RSS를 사용할수 있다는

…. 이궁 말이 길어진다…

자신의 직업이 사랑의 대상인 것은 분명하다..

이직, 낭만적인 방랑자는 없다. — 류한석 칼럼 중에서..

…..개인과 직업은 서로 평생을 통해서 애정과 노력으로서 교류해야 할 대상이며, 그러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우리는 전문가의 위치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직업에 대한 애정과 명분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고난의 순간, 적과의 경쟁의 순간에 그 결과로서 반드시 보답한다…..”

평생 직장이 없어진 지금… 회사를 사랑의 대상으로 삼기 보다는 직업을 사랑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겠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직장에 만족하고 직업에 만족하기가 정말 힘들다는걸 친구들을 만나보면 알수 있다. (도리어 친구들이 만족하며 행복하게 사는 나를 보며 의아해 한다.)

이렇게 행복할때에 뭔가 하나가 조금 틀어졌다고 조급하게 이직을 생각하고 포기하려고 하면 안될것이다.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자!!!